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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건설의 현주소
혁신도시 건설의 현주소
  • 박태홍
  • 승인 2013.01.14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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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태 홍 본사 회장
 혁신도시는 행정중심 복합 도시사업과 연계한 고(故)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지방균형 발전사업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산ㆍ학ㆍ연ㆍ관이 서로 협력, 지역의 성장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라 할 수 있다.

 지난 2007년 10월 31일 고 노무현 대통령부부가 진주시 문산읍 혁신도시 착공식장에서 힘차게 버튼을 눌렀다.

 진주시 지도가 바뀔 만큼의 메머드 사업이 약속되고 11개 공공기관이 진주를 온다하니 진주시민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시ㆍ군에서도 박수를 보냈다.

 지역민들은 토지보상에 따른 지가 상승과 계발계획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그리고 인구 확충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에 큰 기대를 걸었다.

 혁신도시 후보지인 진주시 문산읍ㆍ금산면ㆍ호탄동 일원의 토지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았다.

 주변의 인근지역 토지가격도 덩달아 뛰었다.

 수십 년째 농사만을 고집해온 지주들이 토지 보상으로 새로운 삶의 활로모색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들이 활기차게 보였다.

 지주들에게 보상된 토지면적만 407만 8천㎡ 신도시가 들어서고도 남을 만한 면적이다.

 11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하는데 따른 인구 유입도 1만 3천여 세대 3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사업기간 내 투입되는 사업비는 1조 500여억 원. 천문학적인 수치다.

 이 때문에 지역민들의 걸음걸이도 활기차고 사고자체도 역동적이었다.

 그야말로 진주는 서부경남의 성장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게 되는 것이다.

 근데 사업진행이 순조로운 것만은 아니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국의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이 있었는가하면 와중에 전북으로 가야할 한국토지공사와 진주로 오게 돼있는 대한주택공사가 지난 2009년 통합을 하게 된 것이다. 이름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때부터 전북과 경남은 통합된 LH 유치에 따른 서막이 오른 것이다.

 서로간의 타당성을 각계 요로에 알리며 LH 유치작전이 게속 됐던 것이다.

 이 같은 소모전이 계속되면서 진주의 혁신도시 건설사업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투명하기도 했었다.

 정치권의 변수도 있었겠지만 선정된 공공기관들의 소극적인 행보도 지역민들에게는 신뢰감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시민들은 불안하다.

 전체적인 공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크게 염려할 것이 없다.

 중앙관세분석소가 지난해 준공을 끝내고 올해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총체적인 추진사항도 순조롭다.

 살펴보면 한국남동발전(주)을 비롯한 4개 기관이 이미 착공식을 가졌으며 지난해 11월 착공한 LH신사옥도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박차를 가하고 있다.

 LH신사옥은 대지만 9만 7천여㎡에 달하며 지상 20층의 메머드 건축물이 진주시 문산면에 우뚝 들어설 예정이다.

 3천500억 원의 사업비로 신축되고 있는 LH사옥은 2014년 완공되며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전기와 지열냉난방 시스템 등 국내 최초의 최첨단 초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이 도입, 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비 728억 원의 사업비로 건설되고 있는 혁신도시 진입교량 및 교통망 확충과 교육 및 의료 정주여건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산ㆍ학ㆍ연ㆍ클러스트 구축도 주요한 과제로 대두되면서 교육, 문화, 의료 등 정주여건 조성도 병행,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이 동반이전토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교육분야 역시 타지역보다 우수한 여건으로 건설계획에 포함됐다.

 진주시에는 우수학교와 특목고 3개교가 있으며 지난해 2개교의 자립형 공립고도 선정, 혁신도시 내에도 고교 2, 중등 2, 초등 3, 유치원 3개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게다가 금속, 화학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소재산업의 중추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는 국비 240억 원을 들여 혁신도시 내 세라믹 섬유 실용화 센터를 구축, 지역의 항공, 원자력, 자동차, 에너지, IT 등 지역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다.

 이를 계기로 진주의 미래는 밝고 희망차다.

 지방세수 확충은 물론 이들 공공기관과 연관된 기업유치로 얻어지는 일자리만도 3만여 개 늘어나며 2조 7천억 원이란 천문학적인 수치의 생산 유발효과가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앙관세분석소 등 혁신도시로 이주할 11개의 공공기관과 진주민 모두는 이들과 함께한 역동적인 진주를 2013년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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