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1:57 (수)
"남보다 짧은 임기인 만큼 더 열심히 의정활동할 것"
"남보다 짧은 임기인 만큼 더 열심히 의정활동할 것"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3.01.10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동네 정치인 김해시의회 전 영 기 의원
▲  전영기 의원은 "큰 현안부터 차근차근 진척시켜 나가겠다"고 말한다.
시정ㆍ동정 흐름 읽으려 매일 공부

올해 예산 살펴 현안 챙기기 주력

 "남들보다 짧은 임기이므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 출근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18대 대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김해시의회에 입성한 전영기(55ㆍ새누리당) 의원은 요즘 시의회에 붙어 산다.

 김해시정 전반과 지역구인 내외동과 관련된 시정의 흐름을 읽기 위해서다. 1년반 남짓한 임기를 알차게 매워가려면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전 의원은 "의회 밖에서 볼 때는 전 주민의 입장을 헤아려야 한다고 여겼는데 의회 안에서 보니 노인, 주부, 아동 등 전 계층을 아우르기가 참으로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무엇보다 그는 올해 예산을 꼼꼼히 살펴 지역구 현안을 챙기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또 대표 숙원인 임호체육관 건립에도 주력하고 있다.

 "임호체육관은 건립예산이 어느정도 확보돼 올해부터 용역을 발주해 내년 초 착공하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내외동은 시외버스터미널을 끼고 있는데다 부근에 대형마트 건립계획이 있어 보건소와 한국1차아파트 일대 교통 혼잡이 불가피해질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는 장거리 노선인 시외버스는 시내를 경유하지 말고 시의 관문 부근에 위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지론이다. 또 승용차 환승 주차장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현 터미널 이전 시 경전철 이용도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시외곽 터미널과 경전철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운영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 터미널을 이전하고 기존 터미널 부지를 형질변경하면 특혜소지가 있는 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으로 하루 아침에 이뤄질 성질의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그는 또 내외동 청년회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와 청소년지도위원회의 프로그램인 스타킹 행사 활성화를 위해 시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조만간 짬을 내 부산 광복동과 남포동 전통시장 거리도 둘러보고 올 계획이다. 내외동 상가 특성화거리 조성을 앞두고 벤치마킹을 위해서다.

 아울러 동네 등산코스로 사랑받는 경운산 정상 화장실 설치와 내동 사랑병원 뒤 노인정 도시가스 인입을 위해 자신에게 배정된 포괄사업비를 투입해 올 봄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른 의원들에 비해 짧은 임기지만 큰 현안부터 차근차근 진척시켜 나가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