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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바람 차곡차곡 쌓아 빛나는 해 만들겠다’
‘작은 바람 차곡차곡 쌓아 빛나는 해 만들겠다’
  • 경남매일
  • 승인 2013.01.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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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 뱀띠들에게 듣는 새해 소망
▲ 마낙길
“골든글러브 받고 싶지만 우선 팀에 도움”
NC다이노스 외야수 마낙길 (24)

 안녕하세요. NC다이노스 선수 마낙길입니다.

 새해 소망은 제가 뱀띠인 만큼 1군 무대에서 저의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1군 무대에서나 2군 무대에서 부상없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게 저의 올해 소망이자 각오입니다.

 뭐, 내년 신인왕 골든글러브 받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지만 팀성적이 우선입니다.

 야구는 개인이 아닌 단체 운동입니다. 팀에 꼭 필요한 역할을 통해 개인의 발전도 이루겠습니다.

 또 막내팀인 만큼 기존구단 형님들한테 뒤지지 않는, 끈기 있고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NC다이노스가 뱀의 해인 2013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아울러 팀이 4강 또는 우승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학 생활 성공적 마무리 열정 쏟을 것”
인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성목 (24)

 2012년 임진년(壬辰年) 한해가 가고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루고자했던 목표는 무엇이었는지 어떤 결과를 이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 김성목

 저에게 2012년은 신문방송학과 3학년으로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인제대 학생홍보대사(DUKI), 디지털 정보원 사이버강의 촬영, 다큐멘터리 & 비디오 워크숍, 신문잡지 제작 등 여러 활동을 하며 여느 대학생들처럼 자기계발에 노력했습니다.

 ‘그때 이렇게 했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지만, 아쉬움 또한 밑거름이 돼 더 성장할 수 있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대학 졸업반으로 사회인이 되기 위한 한 해입니다. 89년 뱀띠인 저는 2013년 계사년 뱀띠 해의 기운을 받아 4년간의 대학 생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꿈 많고 열정 넘치게 지내왔기에 어느덧 학생의 신분을 벗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것이 기대됩니다.

“경제사정 나아져 남편 일 순탄해야죠”

▲ 정원희

김해시 장유면 주부 정원희 (36)

 매년 해가 바뀔 때면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희망을 한가득 담아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너무도 허덕이며 살았던 2012년과 다르게 2013년 계사년에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더욱이 이번 해는 저와 같은 뱀 띠 해여서 뭔가 좋은 일이 많을 것 같은 희망에 부풉니다.

 첫번째 가져보는 소망은 모든 주부들의 공통적인 소망일 가족 모두의 건강입니다.

 살아보니 건강 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12년 보다 더 건강한 2013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두번째는 개인사업을 하는 남편 일이 잘 되는 것입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사정 만큼 힘들어 지는게 개인사업자들이다보니, 2013년에는 경제사정이 나아져 남편 일이 순탄하길 바랍니다.

 끝으로 저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또 며느리로서가 아닌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자 합니다.

 조금 더 똑똑한 엄마, 현명한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장애인 대한 사회 인식 더 나 아졌으면”
사회복지법인늘사랑복지재단 이사장 손재익 (48)

 아쉬움과 새 희망을 전하며 다사다난했던 壬辰

▲ 손재익
年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2012년 한 해는 사회전반에 서로가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부족했던 한해로 기억됩니다.

 특히 장애인과 장애아동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과 배려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나와 조금 다른(difference)것을 모두 틀림(wrong)으로 받아들이는 사고의 오류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2013년 癸巳年 새해에는 내가 조금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도, 조금 불편해도 구렁이 담 넘어가듯 자연스럽게 이해해주고, 내가 누군가를 위해 배려하고 양보하는 행복과 행운의 기회는 독사처럼 꽉 물어 절대 놓치지 않는 한 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삶이라는 다양하고 난해한 주관식 문제는 결코 사지선다, ○×등의 객관식 문제처럼 답이 오로지 하나뿐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작은 관심으로 어려운 이웃 돌보겠다”
‘좋은 이웃’ 부단장 이병재 (60)

▲ 이병재

 “2013 계사년(癸巳年)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해는 참으로 바쁜 한 해였습니다.

 마을이장을 20년째 맡으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하나 하나 정리했고, 특히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관공서를 내 집 드나들 듯 바쁘게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보람 된 일 중 하나는 지난 4월 김해시가 시작 ‘좋은 이웃’의 일원이 돼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참 뿌듯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최소한의 도움조차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참 많습니다. 단돈 1천원이 없는 힘든 생활을 하지만 슬하에 인연 끊어진 자식이 있어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 한 겨울에 보일러는커녕 끼니조차 해결하기 힘든 이웃 등 우리 주변에는 돌봐줘야 할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우리의 작은 관심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행정기관에서 까다로운 법 규정만 따질 것이 아니라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재활훈련 통해 컨디션 회복”
경남FC 수비 루크 (24)

▲ 루크

 2012시즌 경남이 보여준 실력은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철통수비로 팀이 FA컵 우승과 상위리그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하루빨리 컨디션을 정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회복훈련과 재활훈련을 잘해서 경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달라진 저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팀 상위리그 진입 힘 보탤 터”
경남FC 골키퍼 백민철 (36)

▲ 백민철

 2012시즌 출전기회가 적었는데 2013 시즌에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경남골문을 지켜내겠습니다.

 뱀띠 해가 나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으며 팀이 상위리그에 진입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동계훈련을 통해 철저한 준비로 올해 시즌은 반드시 나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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