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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허브기능하는 명품 혁신도시 만든다
남부권 허브기능하는 명품 혁신도시 만든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2.12.25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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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진주시정 운영방향
▲ KTX 개통식

애써 구축한 산업문화도시 토대 다지고 구체화
이전 공공기관 연관 산업체ㆍ기업유치 지속 확충
시민 중심 나눔복지 구현… 남부권 중심도시 구축

 진주시는 지난 2년간 산업문화도시의 토대를 마련한 만큼 2013년에는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시책들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구체화해 진주를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  좋은 세상 진주시협의회 출범식
 ◇남부권의 허브기능 담당하는 명품 혁신도시 건설
 남부권 발전을 선도할 혁신도시 건설은 2012년까지 전기, 수도 등 기반시설을 완료한데 이어 내년에는 혁신도시 형성이 본격화 됨에 따라 시는 11개 공공기관의 조기이전과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한 300여 개의 연관 산업체, 연관기관, 산하기관, 협력기관 유치와 더불어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이전 기관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이주정착을 위해 혁신도시 주민센터 신축과 연결도로망 확충, 복지와 문화 인프라 구축 등 정주기반을 확충하고 동화사업과 인센티브 지원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11개 공공기관의 이전과 때맞춰 300여 개의 연관 산업체와 기관의 유치를 통해 시의 산업구조를 첨단화 시키고 지역산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3만여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의 고용, 300여억 원의 지방세수 확충이 이뤄지도록 하면서 LH공사 청사를 중심으로 건물자체가 도시랜드마크가 되고 또 하나의 관광 상품이 돼 산업과 관광, 연구,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혁신타운이 되도록 명품 혁신도시 건설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유치 성장동력산업 확충으로 산업도시 기반 조성
 미래의 일자리확보와 도시의 자족화를 위해 핵심역량을 투입해 산업도시 조성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홍보와 투자유치설명회에 내실을 기하고 출향인사와 유관기관, 지역상공계와 정치권의 역량을 결집해 향토연고기업은 물론 외국기업에 이르기까지 발로 뛰는 기업유치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고, 첨단산업과 제조업의 근간산업인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정촌산업단지 내에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건립을 조속히 착공하고 시험생산동과 기업지원동을 2013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또한 93만㎡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해 동남권 뿌리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50여 개의 연관기업을 유치, 집적화 함으로써 서부경남권 산업발전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이와 더불어 지수일반산업단지에 건립중인 GS칼텍스 복합수지공장은 2013년에 1단계 공사를 완료해 공장을 가동함으로써 국내 복합수지 생산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고, 정촌과 사봉 일반산업단지의 공장건립과 입주 본격화, 실크전문단지 내 실크산업혁신센터 건립, 환경독성연구센터의 기능 활성화와 바이오산업의 활로개척 추진, 제조업과 기계, 유통, 향토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중심의 나눔 복지ㆍ함께 웃는 복지도시 구현
 시는 시민이 함께 웃으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복지의 기본목표인데 따라 이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좋은 세상’, ‘무장애도시’,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의 4대 복지시책을 더욱 보완하고 확대해 보육과 교육, 어려운 계층을 함께 아우르는 진정한 복지도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비예산 자발적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시책인 ‘좋은 세상’은 공공예산 투입 없이도 복지누수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의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복지모델로 더욱 활성화, 정립해 나가고 무지개동산에 서부지역 ‘장난감은행’개설 운영에 이어 도동지역에 장난감은행을 포함한 다목적 복지시설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2013년까지 새로 건립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보육공간도 더욱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영ㆍ유아 보육료지원을 확대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고, 미혼남녀 만남의 날 추진, 출산장려금 및 건강보장보험료 지원, 셋째아 이상 출생아에 대한 출산용품과 입학축하금 지급 등 출산장려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무장애도시’는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조례 제정과 사회적 약자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장애 없는 환경을 꾸준하게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 품격 높이고 글로벌화 추진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규모의 확대와 질적 변화를 통해 외국인을 포함해 28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1천4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위상 정립은 물론 국내 최초로 내년 2월 캐나다 오타와 일원에서 개최되는 ‘윈터루드’ 축제에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수출한다.
 CNN으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50선에 선정된 촉석루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내대표 관광지 99선에 선정된 진주성 등 진주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와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전개해 필수 관광코스화 해 나가기로 했다.
 역사가 있고 문화가 흐르는 남강종합개발계획 추진과 함께 2013년에도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에 1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남해안과 지리산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으로 진주를 남부권의 관광 허브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가능성을 보인 남강수영대회를 포함한 남강수상문화행사를 개최, 논개제와 더불어 봄 축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으며 진주 4계 아름다운 동향전, 진주라천리길 전국 걷기대회, 진주마라톤대회, 자전거도시 완성화 등을 계속 지원해 진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진주만의 매력을 널리 알려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칠암강변과 초전공원의 야외무대 설치에 이어 평거둔치에도 야외무대를 설치해 시민들이 좀 더 가까이서 문화향유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전통 목공예ㆍ가구 가공센터를 건립해 진주를 국내 최초의 한국전통 목공예ㆍ가구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게 되며 삼계체육시설부지를 매입해 체육저변을 확대하고 꿈나무를 육성토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이창희 시장
 ◇남부권 중심도시 체계 구축
 남가람 혁신도시 건설에 맞춰 진주IC~혁신도시 간 도로와 혁신도시와 국도 2호선 간 연결도로 개설 추진과 정촌~호탄, 유곡~집현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을 조속히 마무리해 도시외곽 순환도로망 확충을 앞당길 계획이다.
 그리고 KTX 개통에 따른 원활한 시내 접근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 신설과 운행을 확대해 나가고 진주역의 가좌동 시대에 맞추어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남부 관문권의 다목적 복합용도단지 조성과 더불어 인근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 교통과 유통기능을 집적해 나가고 망경ㆍ강남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마무리 추진과 구 진주역사 및 폐선부지의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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