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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의병정신 발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호국 의병정신 발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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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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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의령군정 결산

정암전적지 관광자원화 끝내 의병 고장 면모 다져
전국 첫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36개소 확대 시행
대의추산ㆍ정곡백곡산업단지 등 사업 본격 추진

 의령군은 올해를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의령, 하나 된 의령, 더 큰 의령`이란 목표 아래 명품 농업의 육성, 삶의 질을 높이는 선진복지 실현, 도시성장 기반의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 마련,  특색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 주요 군정시책을 추진하는데 총력을 다 했다. 특히 지난 2010년 군민 모두가 각고의 노력으로 이룩한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에 발맞춰 올해는 호국 의병정신을 통한 의령의 정체성 확보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군정의 중점을 뒀다.

▲ 의병의 날 기념식
 ◇의병박물관 6월 1일 의병의 날 맞춰 개관 = 의령군은 의병 선열들의 국난극복활동과 전적지 등을 발굴해 의병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의병의 5대 정신인 정의수호 정신, 국난극복 정신, 위국보은 정신, 자기희생 정신, 솔선수범 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써왔다.
 정암전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의병의 고장으로서 면모를 일신했다. 총 사업비 59억 원을 들여 의령읍 정암리 일대 총 6만 4천8백37㎡의 부지에 의병공원을 조성하고 전망대와 기마상 등 관련시설을 완공했다.
 의병박물관 개관, 의병승첩지 정암진 전투 재연, 의병교재 발간 등 의령과 군민, 의병정신을 하나로 묶는 호국의병정신 선양사업을 의령군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임진왜란사에 빛나는 호국의병의 정암 승첩지를 관광자원화해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주변의 전통테마파크, 친환경골프장, 자굴산, 호암 ㆍ 백산생가 등 관광지와 연계한 방문객 유치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최초 독거노인 공동 거주제 36개소로 확대 시행 = 의령군은 올해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확대, 재가시설 의령노인복지센터 개관, 보건진료소 신축을 비롯한 보건의료시설 개선 등 주민복지와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보건복지부 시행 2012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의령군은 타 시ㆍ군에 앞서가는 복지행정 추진으로 2007년과 2008년에 복지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2010년에는 준우수상을 수상해 올해까지 지방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총 4회 수상을 하게 됐고, 특히 올해는 도내서 유일하게 복지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는 기존 28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선정된 공동 거주시설은 의령읍 압곡ㆍ소입 경로당, 대의면 다사. 웅곡마을 경로당, 화정면 상정마을 경로당, 정곡면 문곡마을 경로당, 낙서면 내제마을 경로당, 봉수면 상촌마을 경로당, 궁류면 매곡ㆍ 토곡마을 경로당 등 10개소이다.
 이에 따라 관내에서는 총 36개소의 공동거주시설에 220명의 독거노인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공동생활여건을 조성,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게 됐다. 군은 앞으로 운영실태를 계속 점검해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을 50여 개소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정부로부터 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으면서 확대 시행됐고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 의병광장
 ◇지방도 1040호선 만천도로 매년 침수피해 벗어나 = 의령군이 호국의병정신 선양사업, 노인복지사업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온 사업은 정주기반 조성, 재해방지시설 확대, 도로 등 사회 간접자본 확충 등 인프라 구축이다. 
 의령군의 미래가 걸린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범 군민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고, 공동기자회견 주관, 국회간담회와 중앙방문 건의 등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다.
 또 국도20호선 가례~대의간 도로건설공사 공정률을 높이고 의령~정곡간 국도 공사 착공, 울산~의령~함양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의령군 구간 내 내년도 토지보상 자금배정 건의 등 대형국책사업의 조기건설을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왔다.
 대의ㆍ정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동부지역 기업체 근로자기숙사 건립,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들이 구체화 되거나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의추산 산업단지는 지정 계획면적 29만 7천㎡로 기타 기계장비제조업이 들어서고 정곡백곡 산업단지는 14만 6천㎡의 면적에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의령전통시장내 약초시장 조성, 의령시장 시설 개선사업과 신반시장 아케이드, 소규모주차장 설치 등 제반 시설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택지 부족난 해소와 서민주택 건설에 필요한 택지를 적기에 공급하기위해 추진하고 있는 의령신시가지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구역 내 미 보상 사유지에 대한 보상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인근 공단지역 종사자와 무주택자, 귀촌인 등 택지수요자들에게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택지개발 사업이 되도록 토지보상을 실시해 왔다.
 ◇농업인 위한 농업 농촌지원에 관한 기본조례 제정 = 의령군은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FTA 전담반을 설치하고 피해 예상품목의 경쟁력 향상과 중장기 대책으로 농업구조조정을 위한 농업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농업 경영안정지원을 통한 경쟁력 제고 사업, 친환경농업육성 및 농산물 수출촉진사업, 차별화된 브랜드 육성과 농가소득 안정 직불제 지원 같은 사업에 중점 지원하고 있다.
 올해 농ㆍ어업 농촌 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교역의 확대와 농산물시장의 개방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농ㆍ어업인의 경쟁력도 강화하게 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농산물 시장의 개방화 추세에 따른 수출과 내수 경쟁력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경쟁력 있는 유망한 업종과 품목을 중점 육성 지원하도록 돼 있다.
 쌀 생산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업자재비를 지원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 대한 품질인증 강화로 생산을 확대하도록 했다.
 농ㆍ어업 재해발생시 응급복구대책 및 정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농ㆍ어업 재해 또는 예상하지 못한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데 큰 뜻이 있다.
 또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 안전 공제료, 및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가 부담하는 비용을 지원하며, 미래 농업인력 육성과 여성 농업인의 복지증진 등 농업인과 민간단체 활성화 사업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침체된 농촌을 살고 싶고 찾고 싶은 활기찬 농촌마을로 바꾸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1차 마무리단계에 진입하는 등 본격 궤도에 올랐다. 축산 및 원예농가의 대체인력 지원을 통한 경영안정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축산 및 원예농가 헬퍼(도우미)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5억원을 들여 친환경 미생물제제인 BM활성수 생산시설을 설치해 1일 5t을 생산, 지역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BM활성수를 축산농가에서 활용할 경우 가축의 사료효율 증대와 소독제 및 항생제 사용경감, 송아지 또는 어린가축의 설사나 질병예방으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
▲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 자치 경영대전 종합대상 대통령기관 표창 = 올해도 군정의 각종 대외적 평가와 공모사업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크고 작은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등 군 재정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 자치 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기관 표창을 수상해 2008년에 이어 종합대상을 두 번 받는 자치단체가 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2년 광역유통주체 평가에서는 토요애유통(주)가 우수경영체를 의미하는 A등급을 받아 정부자금 144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고, 보건복지부 주관 2012년도 지역복지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총 15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변경출 기자>
▲ 김채용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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