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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가 다이어트에 최고죠"
"줄넘기가 다이어트에 최고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2.12.04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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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봉 김해시 생활체육줄넘기 연합회장 창립 10주년 인터뷰
`노래 줄넘기` 창안 `호응`… 후원 기업 참여 대회 희망
▲ 박기봉 김해시 줄넘기연합회장이 "줄넘기는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순발력과 다이어트에 좋다"며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줄넘기연합회를 창립할 때 줄넘기는 시민들에게 생소했다. 줄넘기대회를 어떻게 열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 용기를 내서 지인들을 모아 놓고 `복싱선수로 훈련할 때 줄넘기를 했는데 참 좋더라`고 설득했다."

 김해시 생활체육 줄넘기연합회(이하 줄넘기연합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김해시 줄넘기연합회는 지난 2003년 2월 9일 동호인 30여 명이 참여해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해 `줄넘기`로 김해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10년을 한결같이 줄을 뛰며 달려왔다.

 김해시 줄넘기연합회 창립을 주도하고, 최근에는 노래줄넘기를 창안해 생활체육 줄넘기 보급에 힘쓰고 있는 박기봉 생활체육 줄넘기연합회장을 3일 만났다.

 하루 일과를 줄넘기로 시작한다는 그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인근 공원에서 줄넘기 30분을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줄넘기를 꾸준히 해온 덕에 최근 몇년동안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겨울을 나고 있다는 박 회장은 "보약이 따로 없다 줄넘기가 보약이다. 줄넘기를 하다보면 순발력도 좋아지고 스테미너도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1989년 대학 3학년 때 복싱 국가대표에 선발돼 태릉선수촌에 입단했다.

 태릉선수촌에서 연습을 할때 본격적으로 줄넘기를 활용했고, 이후 경남대 체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생활체육지도자로 변신했다.

 - 김해시 줄넘기연합회는 언제 출범했나?

 "김해시 줄넘기연합회는 지난 2002년 준비를 시작해 2003년 2월 9일 창립총회를 열고 30여 명의 회원으로 출범했으나 지금은 줄넘기 동호인이 1천 500여 명으로 늘었다.

 줄넘기연합회 출범 후 박 회장은 2007년 `제1회 김해교육장배 초ㆍ중학생 줄넘기대회, 김해시장배 어머니생활체육대회에 줄넘기 종목을 등록해 경기를 주관했다.

 또 2010년 김해시민체육대회에도 줄넘기 종목을 등록해 줄넘기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 생활체육 줄넘기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

 "줄넘기는 심폐강화, 순발력, 유산소운동,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이고, 땀복을 입고 구보 뛰기 10분, 발털기 30초를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3개월 정도 하면 몸무게 10kg 정도는 거뜬히 뺄 수 있다. 생활체육 줄넘기가 다이어트에 최고로 좋다"

  - 최근 인기있는 줄넘기 종목은?

 "학생들은 음악줄넘기를 즐기고, 일반인들은 다이어트 줄넘기를 많이 하고 있다.

 시민체육대회에서는 `노래줄넘기`가 인기다.

 노래줄넘기는 참가 선수가 양발모아뛰기를 1분 동안 한 뒤 경기장에 마련된 노래방기기에서 노래한 후 노래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 김해시 줄넘기 연합회 추진과제는?

 "현재 줄넘기종목은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 시범종목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속히 시ㆍ군줄넘기연합회 구성을 마쳐 정식종목으로 등록하고, 대한체육회에도 정식종목으로 등록할 것이다"

  - 빙그레 줄넘기대회를 함께 개최할 후원기업 물색.

 "희망사업으로 후원 기업이 참여하는 `빙그레 아이스크림 줄넘기대회`를 개최하고 싶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줄넘기대회를 후원해 줄 기업을 찾고 있다"

  -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늘 가까이서 도와주고 격려해주신 동호인과 회원들 덕분에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줄넘기대회가 있을 때 마다 많은 도움을 주신 도생활체육회장님, 김해시체육회, 김해시생활체육회장님, 줄넘기연합회 고문님 등 생활체육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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