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리민복 실현 시킬 덕목 가져야
국리민복 실현 시킬 덕목 가져야
  • 박태홍
  • 승인 2012.11.1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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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태 홍 본사 회장
 대한민국에 태어난 5천만 명의 사람들은 모두 다 각자의 운명을 안고 살아간다.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은 자기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택시기사는 그날의 지입금을 벌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고 주식 투자자들은 주가의 향방을 쫓아 아픈 머리를 움켜쥐고 고뇌한다.

 그 사람이 타고난 재능, 기질, 환경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고 남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직업군에 의한 생존, 즉 먹고 살기 위한 방편인 셈이다.

 등 따습고 배 부르면 더할 나위 없다는 옛 사고는 구태한 것이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높여 나가려는 인간의 욕망이 충만 돼있는 시대다. 그러다보니 각종 직업군에서 돈을 좀 벌었거나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은 자의든 타의든 정치인의 길을 택하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인 것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일, 정치,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적어도 국리민복을 실현 시킬 수 있는 덕목을 가진 자 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이 나라는 어떤가? 젊은이들로부터 동경의 대상만으로 일시 쏠림현상이 나타난 안철수란 사람이 대권을 향해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실정이다.

 유력한 여ㆍ야 대선후보와 어깨를 겨루면서 삼각구도를 형성, 국민들의 표심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기성 정치세력에 대한 불신에서 오는 역발상의 현상이겠지만 폭발력도 대단하다. 새누리, 민주통합 그리고 군소정당의 벽을 뛰어 넘어 제3세력으로 분류되면서 대선 정국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본인이 최대주주인 회사의 주식 값이 크게 떨어졌다. 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서 오는 매끄럽지 못한 행태를 본 국민들이 그 나물에 그 밥이란 즉 답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안철수의 힘은 기성정치권을 새롭게 변화 시킬 수 있다는 참신함에 있었다.

 한 시대를 접고 새로운 세상을 백지 위에 그려갈 수 있는 사람으로 여겼기에 미래를 내다보는 젊은이들이 그를 선호한 것이리라.

 대선 투표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권주자들은 삐긋하면 국민들을 앞세운다. 대권주자 모두 그렇다.

 지금 발표되고 있는 공약들도 모두가 파라다이스가 아닌 재탕, 삼탕이다. 과거의 지켜지지 않은 공약들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의 청년 해외취업은 이명박 대통령이 내건 공약이었으며 문재인의 농가직불금 강화는 10년 묵은 레퍼토리이며 안철수의 노령연금 인상도 노인표를 겨냥한 재활용 공약임이 밝혀졌다.

 대권주자들은 지금도 늦지 않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공약으로 국민들의 표심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어느 누구도 정면 돌파 할 수 있는 새로운 공약을 제시 못하고 말만 바꾸는 구태한 공약을 재현하고 있으니 안타깝기 짝이 없다.

 게다가 당내 또는 캠프 내의 용감한 발언들은 흐지부지 묵살, 소통이 안되는 불협화음을 낳고 있다는 평이다.

 조순형, 김동길, 정몽준, 홍준표, 이재오, 김중태, 황주홍 씨 등이 대선 판도에 쏘아 붙인 바른 소리에 국민들이동감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초선 황주홍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는 감히 엄두도 못낼 지도부 사퇴를 거론했다. 용감하고 훌륭하다. 정몽준 의원도 아픈 마음을 뒤로 한 채 백의종군을 외치며 국가와 민족을 위하고 새누리당을 위해서라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향해 자기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가와 민족만을 생각하는 자세로 선거에 임해야한다는 충정의 발언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맞는 말이다. 이 시대를 이끌고 갈 이 같은 용감한 사람들이 있기에 서로가 축이돼 대한민국을 지탱해 나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를 보더라도 대권주자들은 무엇을 하겠다는 공약 남발보다는 주변과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그리고 국가경영에 반영하는 덕목을 가진 자 만이 대권고지를 점령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이럴 때 국민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해야 하며 진솔된 참정권 행사로 새 시대를 도래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또 그들이 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했으며 무엇을 할 것인가도 꼼꼼히 따지고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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