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부는 올 한 해 동안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후원금으로 군내 저소득 장애인가정 14가구에 겨울철 난방연료인 등유 200L를 각각 지원했다.

　이번 겨울은 한파와 더불어 물가상승까지 겹쳐 난방연료 공급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의식주와 관련된 기본적인 생활안정에 어려움이 우려되는 장애인가정에 마음까지 데워주는 계기가 됐다.

　연료후원을 받은 한 장애인가정은 연료비 걱정이 줄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군지부의 저소득 장애인가정 동절기 난방연료 후원 사업은 지난 2009년 처음 실시했으며， 4년 동안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군 지부는 지난 2008년 6월 개소 후 재가 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문상담을 통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장애인가정을 발굴해 도움을 주고 있다.

　군지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사랑을 바탕으로 창녕군내 장애인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