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도소 출소예정자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개최
창원교도소가 출소예정자의 원활한 사회복귀 및 재범 방지를 위해 인력난에 처한 중소기업에 구인ㆍ구직의 만남의 장을 주선해 눈길을 끌고있다.
창원교도소는 23일 소내 중간처우시설인 소망의 집에서 `2012년 제2회 출소예정자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25일까지 개최되는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첫날 화정산업(주), (주)태웅, 경도산업 등 5개 업체와 출소예정자 권모씨 등 9명이 참여해 1대1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의뢰서를 작성했다.
이들은 출소와 동시에 해당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또한 고용노동부 창원고용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마산지부 등 4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진로지도, 신용관련 상담, 창업컨설팅, 법무보호사업 안내 등 취업과 사회복귀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구인ㆍ구직의 날에 참여한 (주)태웅의 이석범 사장은 출소예정자와 면접 자리에서 "지금까지 우리회사에 취업한 3명 모두가 회사일에 잘 적응하면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출소예정자 권모(39)씨는 "처음에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취업 예정 회사의 사장님을 만나 상담을 받아보니 큰 힘이 된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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