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주민들을 위해 미조면 전 세대에 전달
남해군 출신의 한 기업가가 고향 주민들을 위해 건강보조기구를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미조면 팔랑마을 출신의 박봉열(67) 씨로 현재 서울에서 건축자재를 생산ㆍ시공하는 광건티앤씨(주)를 경영하고 있다.
남해군 미조면사무소는 박봉열 씨를 대신해 박 씨의 아들 박성일(광건티앤씨(주) 사장) 씨가 22일 미조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에게 나눠 달라며 무릎관절 보호대 1천400개(7천만 원 상당)를 전달해왔다고 23일 밝혔다.
미조면사무소는 이날 기탁 받은 무릎관절 보호대를 미조면 관내 전 세대에 하나씩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재경 미조면 향우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향우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씨는 지난 2006년에도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지팡이 800개를 기탁하는 등 고향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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