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악인 최초로 겨울철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고 남ㆍ북극점 정복, 북극황단 등 산악인과 탐험가로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허용호룒사진룓 씨가 지난 11일 남해군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남해군이 군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즐겁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준비한 `2012년 하반기 보물섬 아카데미`의 첫 번째 강사로 나서기 위한 것. 허 강사는 이날 오후 2시 남해문화체육센터를 찾아 `나의 한계에 도전하라`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그는 2010년 자신의 아들과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영상물을 보여주며, 끊임없는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에 설 수 있었던 경험담을 재미있게 풀어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허 강사는 "원정이 멈춘다면 등산인의 정신세계가 멈출 수밖에 없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역사가 지금의 우리를 있게 했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도전"이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한계를 이겨내고 도전하는 삶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우리 원정의 목표는 항상 집을 떠나서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 목표였으며 우리는 지금껏 어떠한 인명사고도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것은 우리에게 행운이 함께 했기 때문이지만, 야무지게 준비하고 훈련한 사람만이 행운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전에 따른 치밀한 준비의 필요성도 함께 역설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행복 Sensation의 윤선 대표가 보물섬 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를 위해 남해군을 찾는다. 윤선 대표는 `재미있고 행복한 인생 만들기`라는 주제로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박성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