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각에 맞춰 그저 일할 뿐"
"주민 생각에 맞춰 그저 일할 뿐"
  • 류한열 기자
  • 승인 2012.10.14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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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정치인]창원시의회 강장순 의원(새누리당, 가음정동·성주동)
지역주민 복지ㆍ문화시설 늘리는 데 주력
통합청사 건립은 시민의 뜻을 먼저 물어야

 "지금까지 정치인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저 주민의 생각이 나의 생각이라 여기며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창원시의회 강장순 의원(새누리, 가음정동ㆍ성주동)은 지역구에서 나고 자랐다. 누구보다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주민들이 무얼 원하는 지 꿰뚫고 있다. 강 의원은 이곳에서 2선을 했다.

 "시의원에 나설 때 주민과 생각을 같이하고 초심을 늘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매일 되새긴다. 주민들로부터 변함이 없다는 말을 듣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강 의원은 "기회가 주어지면 이웃을 섬기는 일을 오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음정ㆍ성주동은 면적당 인구 밀도가 창원에서 가장 높다. 복지ㆍ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이 문제에 대해 강 의원은 "동부스포츠센터가 내년 착공돼 복지ㆍ문화 욕구의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음정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체육시설을 갖추고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만들어 근처 주민들이 쉽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애를 썼다. 이 시설에서 나오는 이익금은 노인과 어린이 프로그램, 동민한마음축제 등에 사용돼 시설 활용과 주민프로그램이 선순환하도록 만들었다.

 그는 "성산구청이 너무 좁아 직원들이 근무여건이 열악하고 민원인들이 여유롭게 민원을 보기 힘들다"며 "구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성산구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구청사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통합 창원시 청사의 건립 문제는 시민이 무얼 바라는지를 먼저 짚어봐야 한다"며 "창원시의 재정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 됐는데 청사 건립에 나선다면 큰 우를 범하는 꼴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청사 건립보다 예산을 들여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이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이 큰 보람을 느끼는 일 중에 하나는 2008년 성주ㆍ가음정지구 이주민들이 양도세가 너무 커 땅을 못 팔고 집을 짓지 못하는 이중 고충을 겪는 것을 보고 시의회가 대정부건의안을 채택하도록 주도한 것이다. "정부가 `조세특례제한법률 개정안`을 공포, 성주ㆍ가음정지구 277가구 주민이 101억여 원의 감세 혜택을 받게 됐다. 택지를 분양받아 전매할 경우, 과도한 세금 부담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성주택지개발사업지구 253가구 중 80%인 202가구와 가음정지구 75가구 등 총 277가구가 2009년 5월 가구당 366만4천원 상당의 세 부담을 덜게 됐다"그는 말했다.

 그는 "남창원농협이 건립하고 있는 가음정 농수산물유통센터가 내년 5월 완공되면 가음정시장을 비롯해 인근 중소상인의 피해가 뻔하다"며 "농수산물유통센터가 도매업체 위주로 영업을 하면 인근 상인과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전통시장과 상생 협약을 조건으로 농수산물유통센터의 건축 허가를 해줬지만 이 건물은 농안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주장이 다시 나왔다.

 "시의원는 의정활동을 말로 번지레하기보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는 강 의원은 "주민들로부터 `가장 일 잘하는 의원`으로 항상 불리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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