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와 김해문화의 전당은 11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과 김해문화의 전당 공연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행청소년 재범방지와 정서순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하임수 서장은 "최근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묻지마사건ㆍ엽기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불우한 환경이나 사회의 무관심도 일정부분 범죄와 상관관계가 있다"며 "경찰과 `김해 문화의 전당`이 협력해 청소년 탈선예방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숙 사장은 "그간 문화의전당은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청소년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을 위한 더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