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마겟돈', '그린마일'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마이클 클락 던칸이 5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심장질환 치료를 받고 있던 로스엔젤리스 소재 세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에서 이날 아침 사망했다고 밝혔다.
던칸은 지난 7월13일 심근경색을 겪은 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다 사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1957년 미국 출생인 고인은 월 스미스, 마틴 로렌스, 제이미 폭스 등 유명 연예인의 보디가드로 일하다가 30대에 배우로 데뷔한 이래 개성있는 연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 톰 행크스와 함께 출연했던 '그린마일'로 그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대표작으로는 '아마겟돈'과 '그린마일' 이외에 '혹성탈출', '캣츠 앤 독스 2', '쿵푸팬더(목소리 연기)', '씬 시티', '아일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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