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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IT 허브도시의 꿈 이룬다"
"김해시, IT 허브도시의 꿈 이룬다"
  • 허균 기자
  • 승인 2012.08.29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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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첨단산업단지 사업 협약
▲  김해시와 현대건설이 대동면 월촌리 일원에 첨단IT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9일 김해서중 대회의실에서 SPC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월촌리 일대 327만55천㎡ 조성
동ㆍ서지역 불균형 해소
부족한 공장용지 공급
난개발 방지 효과 기대

 김해 대동면 월촌리 일원에 327만5천㎡ 규모의 첨단 IT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김해시는 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동남권 IT허브 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대동면 월촌리 일원에 민간자본 8천259억원을 투자해 327만5천㎡(약99만평) 규모의 첨단 IT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사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민선5기에 들어 동.서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낙후지역의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족한 공장용지 공급으로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대동첨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김해시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2010년 11월 8일 민간 사업자를 공개 공모해 12월 3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현대건설 컨소시엄사와 협상을 완료했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절차를 진행하면서 향후 사업추진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대동 첨단산업단지는 첨단 IT위주의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시행 방식은 제3섹터 방식에 의한 공영개발사업이다.
 공공 51%(김해시 21%, 한국산업은행 15%, 한국정책금융공사 15%), 민간 49%(현대건설주식회사 25%, 극동건설주식회사 24%)의 비율로 특수목적 법인이 설립됐으며 이번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개발이익이 공공으로 환수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현대건설과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SPC설립 등기신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용역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을 시행하고 2013년 9월까지 용역이 완료되면 경남도와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 협의를 하게 되고 사업승인이 나면 토지보상에 착수해 2014년 6월 공사를 착공, 2015년 12월 완료된다.
 한편 김해시는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6천여개의 중소기업이 산재해 있으며 공장용지 공급 부족으로 주거지역과 산 연접지 등 곳곳에 공장이 들어서 난개발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민선 5기 김맹곤 김해시장이 조례를 개정, 개발행위 가능지역의 경사도를 25도에서 11도로 강화하는 등 각종 난개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김해시에는 계획적인 공장용지의 공급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며 이번 대동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될 경우 그동안 부족한 공장용지를 원활히 공급하게 됨으로써 난개발 방지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 = 최하나 기자
취재 = 허 균 기자 gheo@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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