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른에게 보이는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행동은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고 권위적인 인물에 대해 끊임없이 비협조적이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이러한 태도가 일상생활 기능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면 적대적 반항 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들은 화를 잘 내고 어른의 요구나 규칙을 무시하며 고의적으로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귀찮게 한다. 또한 자신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심술을 부리며 복수심이 강해 타인을 괴롭히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반항적 행동들은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돼 친구 사귀는 것을 물론 학업성적이 저하되는 등 학교생활에서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며 품행장애나 기분장애로 발전될 수 있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 왜 화를 자주내고 공격적일까?
첫째, 부모가 지나치게 방임했을 경우다. 부모가 훈육의 방법을 몰라서 크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에 공격적인 행동을 방치하거나, 반대로 아이의 욕구를 헤아리지 못하고 무심한 태도를 보일 때다.
둘째, 감정적으로 야단치는 경우다. 신체적 처벌이 보편화된 우리문화에서 부모는 아이가 문제를 일으킨 행동 그 자체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채 감정에 복받쳐 처벌을 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아이가 부모에게 적대감을 갖는 원인이 된다.
셋째, 부모가 일관성 없이 양극단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다. 꾹 참았다가 갑자기 심하게 야단을 치거나 때릴 경우 아이는 어느 쪽에 맞추어야 될 지 혼란스럽다. 또한 어릴 때는 기가 죽을까봐 혹은 알아듣지 못할 것 같아 가만두다가 5~6세가 되어 유치원,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안되겠다 싶어 갑자기 지나치게 훈육하는 경우다. 이 밖에도 가정불화, 가정폭력으로 부모의 폭력이 모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선천적으로 산만하고 부산한 경우다. 이런 아이들은 자기 의지와는 관계없이 몸에 모터가 달린 듯 움직이게 된다. 병을 병인 줄 모르고 야단을 치게 되면 아이는 `나는 나쁜 아이 인가봐`하는 생각을 하며 그에 맞는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을 보인다.
부모는 반항적인 행동에만 관심을 두는데 이것이 내면의 심리적 문제에서 기인함을 인식해야 한다. 심리적 요인이 원인이지만 문제는 말 안 듣는 행동이므로 이러한 행동이 최소화될 수 있는 가정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결코 처벌이나 잦은 잔소리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 공격적인 아이에게 좋은 부모의 역할이란?
첫째, 욕구불만은 없는지 살피고 해결해준다. 마음속에 욕구불만을 품고 있는 경우 공격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서적인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면 바로 지적해준다. 공격적인 행동을 내버려두는 것은 좋지 않다.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면 아이는 자신의 공격적 행동이 부모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의 행동을 지적할 때는 체벌 등의 부정적인 방법보다는 반복적으로 왜 좋지 않은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나름대로 가치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른들이 성의를 갖고 대화를 시도한다면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다.
셋째, 금지시킬 경우엔 일관성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 물건을 던졌을 때 야단치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면 아이는 혼란스럽고 가치기준이 흐려져 눈치를 살피며 자신감 없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넷째, 가능한 공격적인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한다. 공격적인 행동을 지적할 때 소리를 지르거나 매를 드는 방식은 일시적으로 아이의 문제 행동을 소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후에 더 큰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부부싸움이나 TV 등의 대중매체에서 보이는 폭력적이고 난폭한 행동을 아이가 모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잉여에너지를 발산시키고 평화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또래보다 특별히 신체적으로 발달해 에너지가 왕성한 아이들이 운동을 통해 발산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공격적인 행동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 화를 자주 내고 공격적인 아이들의 치료
이런 증상은 대개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집이나 학교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학령기 아동의 5~15% 정도가 적대적 반항 장애를 가지고 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어린 시절부터 완고하고 요구가 많았다고 부모들은 말한다. 이들은 반드시 포괄적인 평가를 받아야하며, 비슷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는 다른 정신적인질환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치료사는 심리치료를 통해 아동의 욕구불만과 분노감을 수용해주며, 이러한 치료원칙을 부모에게 이해시켜 아동을 대하는 태도를 변화시키고 좀 더 효과적인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관계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 왜 화를 자주내고 공격적일까?
첫째, 부모가 지나치게 방임했을 경우다. 부모가 훈육의 방법을 몰라서 크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에 공격적인 행동을 방치하거나, 반대로 아이의 욕구를 헤아리지 못하고 무심한 태도를 보일 때다.
둘째, 감정적으로 야단치는 경우다. 신체적 처벌이 보편화된 우리문화에서 부모는 아이가 문제를 일으킨 행동 그 자체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채 감정에 복받쳐 처벌을 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아이가 부모에게 적대감을 갖는 원인이 된다.
셋째, 부모가 일관성 없이 양극단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다. 꾹 참았다가 갑자기 심하게 야단을 치거나 때릴 경우 아이는 어느 쪽에 맞추어야 될 지 혼란스럽다. 또한 어릴 때는 기가 죽을까봐 혹은 알아듣지 못할 것 같아 가만두다가 5~6세가 되어 유치원,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안되겠다 싶어 갑자기 지나치게 훈육하는 경우다. 이 밖에도 가정불화, 가정폭력으로 부모의 폭력이 모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선천적으로 산만하고 부산한 경우다. 이런 아이들은 자기 의지와는 관계없이 몸에 모터가 달린 듯 움직이게 된다. 병을 병인 줄 모르고 야단을 치게 되면 아이는 `나는 나쁜 아이 인가봐`하는 생각을 하며 그에 맞는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을 보인다.
부모는 반항적인 행동에만 관심을 두는데 이것이 내면의 심리적 문제에서 기인함을 인식해야 한다. 심리적 요인이 원인이지만 문제는 말 안 듣는 행동이므로 이러한 행동이 최소화될 수 있는 가정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결코 처벌이나 잦은 잔소리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 공격적인 아이에게 좋은 부모의 역할이란?
첫째, 욕구불만은 없는지 살피고 해결해준다. 마음속에 욕구불만을 품고 있는 경우 공격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서적인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면 바로 지적해준다. 공격적인 행동을 내버려두는 것은 좋지 않다.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면 아이는 자신의 공격적 행동이 부모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의 행동을 지적할 때는 체벌 등의 부정적인 방법보다는 반복적으로 왜 좋지 않은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나름대로 가치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른들이 성의를 갖고 대화를 시도한다면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다.
셋째, 금지시킬 경우엔 일관성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 물건을 던졌을 때 야단치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면 아이는 혼란스럽고 가치기준이 흐려져 눈치를 살피며 자신감 없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넷째, 가능한 공격적인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한다. 공격적인 행동을 지적할 때 소리를 지르거나 매를 드는 방식은 일시적으로 아이의 문제 행동을 소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후에 더 큰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부부싸움이나 TV 등의 대중매체에서 보이는 폭력적이고 난폭한 행동을 아이가 모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잉여에너지를 발산시키고 평화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또래보다 특별히 신체적으로 발달해 에너지가 왕성한 아이들이 운동을 통해 발산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공격적인 행동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 화를 자주 내고 공격적인 아이들의 치료
이런 증상은 대개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집이나 학교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학령기 아동의 5~15% 정도가 적대적 반항 장애를 가지고 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어린 시절부터 완고하고 요구가 많았다고 부모들은 말한다. 이들은 반드시 포괄적인 평가를 받아야하며, 비슷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는 다른 정신적인질환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치료사는 심리치료를 통해 아동의 욕구불만과 분노감을 수용해주며, 이러한 치료원칙을 부모에게 이해시켜 아동을 대하는 태도를 변화시키고 좀 더 효과적인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관계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