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09:28 (금)
향기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향기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 박태홍
  • 승인 2012.08.06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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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태 홍 본사 회장
 안치환이란 가수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란 노래를 불러 히트한 적이 있었다.
 지금도 간간히 TV나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나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제목이 주는 의미가 당연하다고 느껴왔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꽃은 향기가 있다. 물론 없는 꽃도 있지만 향기가 짙은 꽃은 대체로 우리들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사람에게도 향기가 있다. 그 사람만의 독특한 향기가 있을 수 있다. 향수, 스킨, 로션 등 인위적으로 위장한 향기도 있고,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인격과 품성, 자태 등에서 자연스럽게 발하는 내음이 없는 향기란 게 있다.
 사람이 품어내는 향기란 그 사람의 내면에서 발하는 인격체 형성과 남들이 소유하지 않는 다양한 식견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남들보다 많이 알고 윤리적으로 어긋남이 없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뛰어난 사람들을 향기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일컫는 것이리라.
 예를 들자면 지금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화폐에 등재된 신사임당, 세종대왕, 율곡 이이, 퇴계 이황 등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안중근, 유관순, 손기정, 김구, 윤봉길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위인들이 지금도 우리들 가슴 속에 향기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 나라의 역대 대통령들도 이 같은 향기가 있는 사람들의 범주에 속한다.
 공과를 따지기에 앞서 국민을 대표하고 행정부의 수반으로 이 나라를 이끈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잘한 것 보다는 못한 것을 잊지 않기 때문이다.
 이 나라의 역대 대통령들은 광복 후 건국에 힘썼고 민주화를 일궈냈으며, 산업발전으로 경제대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을 이끌어냈다. 보릿고개가 사라진 지 오래 됐으며 각종 과학 기술을 도입, 선진국다운 복지혜택도 국민들은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먹기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나라로 구축해 놓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정치 현실을 보자 각종 언론매체들이 때를 만난 듯 활개를 치고 있다. 연일 사건들을 들춰내 기사화하고 있다. 나름대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왜 이럴까?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다변화시대에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현실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국민들 역시 국익의 개념을 잊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대선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국민들도 정신 차려야 한다. 역대 대통령들을 탓하기에 앞서 그들이 잘해왔던 일들을 두루 갖춘 향기 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 이번 대선주자들 중에서 꼭 그런 사람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윤리적으로 어긋남이 없고 두루 식견을 갖췄음에도 고개를 숙이고 국가의 미래와 국민들을 생각하는 훌륭한 짙은 향기를 가진 인물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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