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김제동 뒤로 동양인을 비하하는 듯한 행동을 한 서양인이 포착됐다.
4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특집으로 세 MC 김제동과 이경규, 한혜진이 경기장을 방문한 모습이 방송됐다.
이때 관중석에 앉아 있던 김제동 뒤로 한 백인이 손으로 두 눈을 양쪽으로 잡아당겨 '찢어진 눈'을 연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눈이 찢어졌다는 표현은 서양에서 흔히 한국인을 비롯해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비하하고 난리야. 진짜 못됐다", "영국이 신사의 나라가 맞냐" 등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국인의 주문을 받은 뒤 주문 고객의 이름을 적는 컵에 이름이 아닌 '찢어진 눈'을 그려 논란이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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