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9:51 (화)
5대 폭력 없는 진해지역 만들기
5대 폭력 없는 진해지역 만들기
  • 황철성
  • 승인 2012.07.29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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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철 성 사회2부 부장
 최근 5대폭력(조직, 주취, 갈취, 학교, 성폭력) 소탕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은 특별수사팀을 꾸리는 등 5대폭력 뿌리뽑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통영, 제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등으로 혹 5대폭력 척결에 발목을 잡히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진해지역에서는 올해 초 부터 조직폭력배들로 인한 굵직한 사건들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진해 폭력조직 내부 중간 폭력배의 대형상가 공사 이권다툼에 개입 수사를 받고 있던 중 조직내부 간 갈등으로 칼부림을 벌이는가 하면 폭력조직 후배가 선배를 흉기로 찔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용원지역 갈취 폭력배의 난동과 부산지역 고교생과의 다툼이 칼부림으로 번져 결국 부산지역 고교생이 칼에 찔려 숨지자 지역 고교생간의 분쟁으로까지 번지는 등 강력사건이 끊이질 않았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경남지방경찰청은 진해지역 광역수사대 1개팀을 특별수사팀으로 전격 투입했다.

 조폭 소탕령이 내려져 진해지역 주민이나 조직폭력배에 연관된 개인 또는 사업주들은 소탕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동수 팀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광역수사대는 진해지역의 강력사건 예방과 근절을 위해 지역특성상 깊숙이 박힌 뿌리부터 뽑아야 한다는 전제하에 최근 진해 전지역에 대해 첩보활동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경남지방청은 경찰조직 쇄신과 5대폭력 척결을 위해 2급지인 진해경찰서에 경정급인 이현순 수사과장을 발령내 자체적인 인사와 더불어 수사에 착수함으로써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지역특성상 지역주민들로 형성된 유흥업소 및 상가업주들은 보복이 두려워 효율적인 첩보활동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경찰은 뿌리를 뽑는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굵직한 사건 이후 진해지역에서는 최근 1개월 동안 5대폭력과 관련된 사건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만 진해구민들은 최근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성폭력과 살인사건 등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소탕작전이 일시성 행정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단속과 엄중한 결단으로 글로벌 창원시 진해구로 발전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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