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48 (수)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 하려면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 하려면
  • 김삼태
  • 승인 2012.07.19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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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삼 태 밀양소방서 예방대응과 소방위
미리 일기예보 새겨 듣고
사고땐 신속히 ‘119 ’ 신고
안전시설 있는 곳 ‘눈 도장’

 태풍이 지나고 수은주가 30℃를 오르내리면서 산과 계곡, 바다에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고유가와 어려운 경제로 심신이 움츠러들기 쉬운 요즘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곳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마다 끊이지 않고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우리는 ‘안전’이라는 큰 원칙을 항상 염두해 뒀으면 한다.

 더욱이 올 여름은 지난해 보다 빠른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물놀이 피서객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피서철 물놀이사고 감소를 위해 몇 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대형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기상상황에 무관심한 경우다. 호우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물놀이를 삼가고 일기예보에 귀기울여 대형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만 한다.

 둘째, 전국의 물놀이장소에는 안전요원과 119구조대 및 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돼 근무 중이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119신고가 필요하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해 섣불리 혼자 구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만 한다.

 셋째, 물놀이장소에는 위험표시구역이나 안전선이 설치된 곳에서만 수영을 하고 주변의 인명구명환 등 물놀이 안전시설을 눈여겨 보아두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기 바란다.

 모든 사고에 대비해 우리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하다. 평소 안전수칙을 익히고 사고예방법과 대처법을 실천한다면 올해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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