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대통령 뽑자
제대로 된 대통령 뽑자
  • 박태홍
  • 승인 2012.07.17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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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태 홍 본사 회장
 좁은 땅덩어리의 이 나라에서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알수가 없다. 인간의 속성상 배불리 먹고 등따습게 자다보면 명예와 권력을 뒤쫓는다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

 여야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사람이 십여 명을 넘어섰다. 게다가 군소정당에서도 어느 시기가 되면 꿈틀거릴 것이니 그 수는 배가 될 것이다. 도대체 국민을 뭘로 보는 것인지 의아스럽다. 게다가 한편에서는 대통령의 자리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형태를 보느라면 구역질까지 솟아오른다.

 속된 말로 짠지, 단지, 싱거운지, 간만 보고 있는 것이다. 젊은이들의 인기를 등에 업었으면 한바탕 진흙탕 속으로 뛰어들어 바지 가랑이에 흙을 묻혀보던지, 아니면 어느 당을 어느 누구를 지지한다던지 진솔하게 입장을 밝혀야 하는데도 호시탐탐 기회만을 노리는 사람도 있으니 이 나라의 정치현실이 어디쯤 가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정치란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 행정을 통괄하고 국가를 대표할 대통령은 말할 여지도 없이 더욱 그러하다. 그럴진데 젊은이들의 우상이라고 넘어다보고 도지사 한번 했다고 나서고 국회 두 번 들락거렸다고 나서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노라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부아가 치밀어오를 수 밖에 없는 지경이다. 적어도 이 나라의 대통령쯤 되려면 여야 통틀어 정치 바닥에서 잔뼈가 굵어가면서 산전수전을 겪은 경륜있는 사람을 국민들은 원하고 있는 것이다.

 여야의 대권후보 경선레이스가 곧 시작된다. 여야 겅선룰은 다르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대통령후보감을 가려냈으면 한다.

 그리하여 제대로 할 수 있는 대통령을 우리 국민들이 뽑아야 한다.

 우리 손으로 뽑은 역대 대통령들이 거진 영욕의 세월을 거쳐갔다 하야하거나 밀려나거나 임기를 채우고는 감옥에도 갔다. 이를 볼 때 모든 책임은 국민에게 있는 것이다. 우리들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들이 잘못을 저질러 감옥에 갔다하더라도 그 책임의 원초는 우리 국민들에게 있는 것이다. 이럴진대 이번 대통령 선거는 강건너 불보듯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예전처럼 감옥에 가는 대통령을 만드는 전철을 국민들은 밟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때문이라도 두눈 부릅뜨고 가려야 한다.

 어떤 후보가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것은 면밀히 분석하고 파악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훌륭한 지도자를 뽑는 것 또한 국민의 책무로 알아야 한다.

 뒤돌아서 불평하지 말고 이젠 국민들도 나서야 한다. 경륜있고 윤리적이고 강한 리더십을 가진 대통령을 우리 스스로 가려야할 때다. 이리하여 국운은 상승하고 국민 스스로 각자의 소임을 다할 때 대통령도 국민들도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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