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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폭력 근본적 해결 위해 힘 합친다
주취폭력 근본적 해결 위해 힘 합친다
  • 김현철
  • 승인 2012.07.10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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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중부경찰 `5대폭력척결` 유관기관 업무협약
▲  김해중부경찰서는 2층 회의실에서 `5대폭력 척결`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중부경찰서(서장 하임수)는 10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5대폭력 척결`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해중부ㆍ서부경찰서, 김해시보건소, 김해알코올상담센터, 한사랑병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식에서 하 서장은 "김해중부관내에서만 지난 한 해 1천937건, 올해 6월 말 기준 802건의 폭력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1/3가량이 음주로 인한 주취폭력"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관기관 협약은 주취폭력 피의자들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 없이 경찰의 검거활동만으로 증가하는 폭력문화에 대처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이번 협약으로 전문가 기관과 연계를 통해 상습 주취자에 대한 상담ㆍ교육 등 정기적인 사후관리, 알코올치료로 주취폭력을 근절하고 주취폭력 피의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3개 유관기관 대표는 인사말에서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관계기관이나 주민 모두 상습주취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경찰과 협조해 상습주취자에 대한 상담ㆍ교육 등을 실시하고 김해 사회에서 주취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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