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만 신임 구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마산회원 구청장 부임이 영광보다는 두려움과 책임감이 어깨를 무겁게 한다"며 "온 국민이 살고 싶어하는 으뜸 마산회원구와 세계 속의 명품도시 창원 만들기에 구민과 함게 혼신의 노력을 함께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김 구청장은 구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구민과 소통하는 화합의 도시， 현장행정 실천으로 소통하는 활력행정， 서민위주의 복지시책 추진，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법질서 확립을 제시했다.

　특히 소통과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현장에 답`(現答)이 있으니 `현장을 답사`(現踏)해， `현명한 답`(賢答)을 찾는 `현답(現答， 現踏， 賢答) 행정`의 적극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23만 구민 모두 불편함과 소외됨이 없는 사람 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진정성과 창의적 사고， 그리고 투명하고 청렴한 자세로 `함께 가는 행정`을 펼치는데 마산회원구 직원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1979년에 지방공무원 7급 공채로 임용돼 급수시설과장， 수도시설과장， 도로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 2009년 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상하수도사업소장， 해양개발사업소장， 건설교통국장을 역임하다 이번에 마산회원구청장으로 취임했다.

<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