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상 상금을 전액 불우이웃에 헌납한 음식점 업주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일 김해중앙로타리클럽에 따르면 부원동에서 수정루(일반 음식점)를 운영하는 서종수 씨가 로타리 봉사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을 전액을 저소득 가정위탁세대 10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을 지원받은 가정위탁 아동들은 부모들의 가출, 사망, 부양기피 등으로 조모, 삼촌 등 친인척들에 의해 양육되고 있다.
성금을 전달받은 위탁 부모들은 "아이가 어떻게 사는지 한 번도 보러오지 않는 부모들이 야속하지만, 아이들을 올바르게 잘 키우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종수(부원동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장) 씨는 관내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매월 순찰활동을 하고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2개월마다 짜장면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허 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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