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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완벽한 축구장 조성 위한 3가지 賞 신설
K리그, 완벽한 축구장 조성 위한 3가지 賞 신설
  • 김명일
  • 승인 2012.06.18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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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ㆍ풀ㆍ플러스 스타디움 향해 고~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축구장 잔디 상태를 평가해 최고의 그라운드를 시상한다. 관중 열기가 가득한 구단에도 상을 제정해 시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부터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한국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경기장 관리 사업 주체와 구단을 선정해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3가지 상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총 44라운드를 3기간으로 나눠 시상한다. 1차(1~15R), 2차(16~30R), 3차(31~44R) 시상이 진행 되며, 수상자에게는 해당 구단 홈경기 시 상패가 주어져 홈 팬들의 축하를 받게 된다. 연말에는 시즌 전체를 합산해 다시 한 번 종합 시상을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200만 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 16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매 경기 100분 전 경기감독관, 매치 코디네이터, 심판, 홈경기 관리책임자가 그라운드 상태 평가 항목을 세분화한 잔디발육 현황, 그라운드 평평함, 라인, 그라운드 딱딱함, 배수 등의 항목으로 평가한다.

 2012시즌 1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제주 유나이티드로, 평점 9.94(10점 만점)를 받아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풀 스타디움상은 K리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기력과 마케팅 활동으로 가장 많은 팬을 경기장으로 이끈 구단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경기당 평균 2만 3천366명을 유치한 수원 블루윙즈가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한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팬서비스를 강화하고 연고 지역에서 팬들을 만족시키는 노력으로 평균관중이 전(前) 기간 대비 가장 많은 증가를 보인 구단에 시상하는 상이다.

 2011년 평균 관중 6,477명에서 2012년 10,152명(1~15R)으로 56.7% 증가한 대구FC가 46.2% 증가한 제주 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선정됐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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