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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경영 6년 경험담 담았어요"
"조합 경영 6년 경험담 담았어요"
  • 김현철
  • 승인 2012.06.1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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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율 김해산림조합장 `숲 그리고 사람` 출판기념회
▲  류해율(왼쪽) 김해시산림조합장이 출판기념회를 마친 뒤 부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판매 수입금 불우이웃에 기부하기로 해 의미 더해

 류해율 김해시산림조합장은 최근 백두대간 길을 꿈꾸는 푸른 미래보고서인 `숲 그리고 사람`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18일 김해시산림조합에 따르면 류 조합장은 지난 14일 오전 6시 40분 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이ㆍ감사ㆍ대의원과 금융고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류 조합장의 출판기념회는 최근 장기적인 가뭄으로 모내기를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배려하기 위해 아침 일찍 열려 눈길을 끌었다.

 조합 측은 "이날 오전 예정된 선진지(여수엑스포) 견학과 농번기 농민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이른 아침에 기념회 일정을 잡았다"고 전했다.

 류 조합장의 저서 `숲 그리고 사람`은 지난 2005년 11월 18일 김해시 산림조합장 취임 후 6년간 조합을 경영하면서 △산림의 중요성 △한미 FTA 발효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석박사 논문 비교분석 △전국최초 한미FTA 박사(한국해양대)논문 등 직원과의 소통과 신뢰, 경험담을 책으로 엮었다.

 또 조합홍보를 위해 △산림지 △임업신문 및 각종 언론기사 △대학강의 △산림청장 방문 △전ㆍ현직 조합장의 언론사 칼럼에 기고한 내용 등을 빠짐없이 수록했다.

 류 조합장은 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구 온난화와 장기적인 가뭄으로 인해 모내기는 지연되고, 모든 생장물이 성장을 멈추고, 농심이 애타는 데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출판기념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입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꽃시인 김춘수 꽃 이름을 불러줄 때 그 꽃의 의미가 있듯이 김해시산림조합과 숲과 그리고 사람을 많이 불러 줄 때 희망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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