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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서 여름캠프 즐겨요"
"봉하마을서 여름캠프 즐겨요"
  • 김현철
  • 승인 2012.06.17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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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간 대화마당ㆍ자전거 타기ㆍ손모내기 체험 등
 노무현 재단은 `사람사는 세상` 후원 회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 `1박2일 봉하캠프`를 오는 30일 오후 2시 봉하마을 일대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 들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여름 봉하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화마당, 자전거 타기, 손모내기 등 갖가지 체험프로그램과 반가운 얼굴들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대통령 묘역 참배, 마을투어, 봉화산 아침산책(사자 바위에서 대통령 캐릭터 논 보기), 봉하정자에서 달콤한 낮잠 자기, 오리농군 만나기, 친환경 먹을거리 시식, 장군차 유래와 다도 예절 배우기 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7월 첫날 아침을 봉하의 맑은 자연 속에서 시작하는 행운은 덤이다.

 노무현 재단측은 "도심생활의 피로를 말끔히 씻고, 아이들에게 봉하 자연의 싱그러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줄 6월 봉하캠프에 후원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노무현재단(1688-0523), 봉하사업부(344-1301)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진영읍과 한림면 일대 화포천에 김해시가 37억 3천만 원을 들여 생태문화 탐방로인 `화포천 아우름길`을 조성한다.

 아우름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에서 출발, 화포천을 따라 낙동강변인 한림배수장까지 15.5㎞구간이다.

 이 길은 △노 전 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으로 가는 `현대역사가 숨 쉬는 봉하길`(2.62㎞) △다양한 습지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탐방 화포길`(6.35㎞) △강둑을 따라 사색을 하며 걸을 수 있는 `참살이 강따라길`(3.09㎞) △강과 강이 만나 다양한 생명이 어우러진 `생명의 물꽃길`(3.49㎞)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내년에 본격 시작돼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봉하마을도 둘러보고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찾던 대통령길과 연계해 생태관광 탐방을 할 수 있어 관광활성화와 학생들의 생태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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