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3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6-1로 앞선 6회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솔로아치를 그렸다.

　올시즌 13호이자 국내리그에서 통산 337호 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일본프로야구 시절 터뜨린 159홈런과 합해 개인통산 496호를 기록， 한국 타자로는 전인미답의 500홈런에 4개 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등 장단 12안타를 터뜨려 한화를 7-1로 제압했다.

　삼성은 0-1로 뒤진 3회말 2사 1，2루에서 이승엽과 강봉규가 연속 안타를 날려 2-1로 뒤집었다.

　4회에는 배영섭의 중전안타와 박한이의 2루타로 2점을 보탰고 5회에는 진갑용과 김상수가 연속 적시타를 쳐 6-1로 앞섰다. 6회에는 이승엽이 한화 4번째 투수 신주영에게서 솔로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투수 미치 탈보트는 6⅔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6승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