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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당했다' 의혹받던 中 여가수 나나, 결국 사망
'집단 성폭행 당했다' 의혹받던 中 여가수 나나, 결국 사망
  • 경남매일
  • 승인 2012.06.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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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가수 나나의 생전 모습(왼쪽)과 투신 후 뇌사상태에 빠진 모습(오른쪽).
성폭행을 당한 후 투신해 뇌사상태에 빠졌던 중국 신인 여가수 나나(娜娜)가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중국 신쾌보 등 주요 언론 매체들은 여가수 나나가 지난 6일(현지시간) 병세 악화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나나는 지난달 23일 10세 연상의 동거인에게 폭행을 당해 입원했다.

 

입원당일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진 나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건물의 난간 너머로 의문의 추락사고를 당해 뇌사진단을 받았다.

 

결국 병세가 악화된 나나는 6일 사망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에서 '나나가 집단 성폭행을 당해 투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앞서 나나의 주치의가 "나나의 몸 상태를 확인한 결과 건물에서 추락하기 전에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몸의 상처를 보면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중국 공안 측은 "나나의 추락사고는 외부인에 의한 것이 아니며 성폭행을 당한 흔적도 찾을 수 없다"며 "사고 당시 당사자가 똑바로 정신이 있는 상태였고 난간 부근에서 나나의 지문이 발견됐다"고 밝혀 이같은 보도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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