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13 (금)
이미숙, 전 소속사와 이상호 기자 등에 10억 소송 제기
이미숙, 전 소속사와 이상호 기자 등에 10억 소송 제기
  • 경남매일
  • 승인 2012.06.07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이미숙씨(52·사진)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MBC 이상호 기자와 유모 기자,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씨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7일 오후 소속사 엠제이이엔티를 통해 "단 한번도 확인을 구하지 않고 전 소속사의 일방적인 허위주장을 그대로 되풀이 하여 보도한 이상호기자와 유모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일에도 저에 대한 악의적인 주장이 반복하여 제기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법적 조치를 늦츨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전 소속사와 이상호 기자, 유모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대한 위자료 10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법무법인 로텍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한편 이씨는 전 소속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와 2010년부터 전속계약과 관련한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이 소속사는 지난달 항소심에서 "이미숙이 이혼 전 17세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또 MBC 이상호 기자는 지난 5일 tvN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故 장자연 사건을 거론하며 "이미숙씨가 상당히 책임있는 위치에 있다"며 "그가 입을 열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상호 기자는 이미숙씨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진실을 말한 대가가 10억이라면 내 심장을 꺼내 팔아서라도 갚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leesanghoC)에 “상식적인 질문을 막고 침묵을 강제하는 모든 폭력에 저항할 따름”이라며 “다만 기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기 위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