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0:59 (수)
사천시, 광고 업체 배불리기 `논란`
사천시, 광고 업체 배불리기 `논란`
  • 박명권
  • 승인 2012.06.04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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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체 통한 인터넷 접수순` 개인 이용 힘들어
 속보 = 사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지정 게시대가 지역 광고 업체의 배불리기에 이용되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이를 묵인하고 있어 시민들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본지 5월 29일자 6면 보도)

 이번 논란은 시 지정 게시대가 읍지역 28곳, 동지역 21곳 총 49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지역 광고 업체를 통한 인터넷 접수 순으로 게시토록 하고 있어 개인이 접수해 게시대를 이용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이런데도 사천시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이를 묵인하고 있어 업체 배불리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현재 사천시 관내 광고업체의 경우 현수막 1장에 4~5만 원(게시대에 부착)인데 비해 타 지역업체는 1장에 1만 원(개인이 부착) 미만으로 엄청난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은 타 지역 업체를 선호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업체가 시 지정 게시대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어 타 지역에서 현수막을 제작한 이용자들은 불법으로 현수막을 거리에 설치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사천시 또한 현수막를 불법으로 설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이를 두고 시민들사이에는 지역 업체를 배불리기 위해 행정이 이를 묵인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위법이나 묵인하고 있는 것은 없다는 답변을 하고 있으나 시급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지역 광고 업체의 배불리기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박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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