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5:02 (금)
하동군, 특화작목 `오디` 본격 출하
하동군, 특화작목 `오디` 본격 출하
  • 이명석
  • 승인 2012.06.04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군 북천면의 특산물인 뽕나무 열매 오디가 지난달 29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4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 수확되는 오디는 지난 2010년 처음 12ha의 뽕밭을 조성한 뒤 현재는 18.2ha로 늘어나 약 14t을 수확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상상황이 양호해 열매가 굵고 당도가 높아 품질이 우수하고 kg당 1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디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방지는 물론 시력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오디씨에는 비타민E가 함유돼 있어 항산화 작용한다.

 동의보감에는 초여름에 까맣게 익은 오디를 오래 복용하면 흰머리를 검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오장을 도와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군은 북천면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선도 유지를 위한 예냉시설과 오디 수확시 농촌일손을 절감할 수 있는 오디 수확시설을 보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