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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숨쉰 채 발견" 고영욱 자살설 등장…강호동·이효리 이어
"고영욱 숨쉰 채 발견" 고영욱 자살설 등장…강호동·이효리 이어
  • 경남매일
  • 승인 2012.06.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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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년자 간음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이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돼 자택으로 복귀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출신 방송인 고영욱(37)이 자살했다는 악성 루머가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SNS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영욱, 자택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자막이 합성된 뉴스 캡처 사진이 퍼지면서 한때 "고씨가 경찰조사의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다"라는 루머가 나돌았다.

 

현재 고씨는 자택에서 칩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다니", "너무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의 이같은 지나친 장난으로 피해를 입은 연예인은 비단 고씨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께에는 트위터상에 탈세 의혹을 받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방송인 강호동을 두고 "<1보> 강호동 자택에서 숨쉰 채 발견!"이라는 트윗을 올려 강씨가 사망했다는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기도 했다.

 

또 뜬금 없이 가수 이효리도 역시 같은 말장난을 이용한 사망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농담은 왜 하는 것이냐"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편 고씨는 지난 3월30일 한 케이블 TV프로그램 방송 전 녹화분을 보고 연락처를 알아낸 A양(18)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또 미성년자인 연예인 지망생 2명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9일 경찰은 A양에 대한 혐의로 고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보강수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고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피해자 2명을 확보하고 18일 10대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지만 서부지법은 23일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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