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16 (목)
`사랑샘`에 흘러드는 `이웃 정`
`사랑샘`에 흘러드는 `이웃 정`
  • 이병영
  • 승인 2012.05.29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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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 교방동 모금함에 후원 줄이어
▲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복지패밀리는 `사랑샘` 모금함을 설치해 주민들이 기부한 쌀을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복지패밀리에서 설치 운영하고 있는 `사랑샘` 모금함에 주민들의 정성어린 후원의 손길이 끓이질 않고 있다.

 이는 교방동복지패밀리에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교방동주민센터 민원실 내 사랑샘 모금함을 설치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물품(백미)도 함께 후원받고 있다.

 올해 사랑샘 모금에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백미(20kg) 10포가 이미 배달돼 왔으며, 모금함에도 현금 50만 원이 담긴 흰봉투가 들어 있었다.

 또한 100일을 맞은 관내 백예준 아기의 부모가 백일떡 대신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다며 택배로 보낸 백미(4kg) 10포와 초등학교 어린 학생이 용돈을 모은 저금통은 물론 관내 빅플러스마트에서 봉투 값으로 모은 저금통 등 지역주민의 소중한 마음이 듬뿍 담겨져 있다.

 교방동복지패밀리는 지역주민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사랑샘 기금으로 쌀을 구입해 평소 생활이 어려운 가정 55세대에게 `사랑샘` 사랑의 쌀을 나눠 줬다.

 한편 정창현 교방동장은 "`사랑샘`은 현대사회의 메마른 가슴에 시원한 한줄기의 물같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사로운 햇살 같 위로의 샘물"이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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