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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소싸움대회 31일 `팡파르`
의령 소싸움대회 31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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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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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두 5일간 열전… 송아지 6마리ㆍ가전제품 등 경품 푸짐
▲ 지난해 열린 의령 전국민소싸움대회 모습.
 제2회 의병을 날을 맞아 의령군이 후원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의령군지회 주관, 군 의회, 기관 단체 등이 후원하는 `제25회 의령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무전리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내 민속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매년 전국에서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기량을 갖춘 싸움소 300여두가 출전하는 이 대회는 송아지 6마리를 비롯해 자전거와 가전제품 및 의령 생산 농ㆍ특산품 등의 경품이 푸짐하게 지급된다.

 또 각설이 타령 공연에 이어 경기장 주변에서는 의령군한우협회에서 의령 칡 한우 시식회와 할인 판매 행사도 열린다.

 대회 때마다 1일 평균 4~5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고 있는 것은 의령이 100년 전통의 소싸움 발상지로 널리 알려져 있고, 특히 싸움소 우주들의 참가율이 높은 것은 전체 상금이 1억여 원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의령군지회 김창호 지회장은 "의령의 전국소싸움대회는 전국 최강의 싸움소만 출전하면서 해를 거듭 할수록 명성과 관중들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인기 연예인 초청 예산을 절감해 대신 송아지 6마리와 가전제품 등의 경품을 더 푸짐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변경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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