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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꾸민 집에서 희망 키우세요"
"새롭게 꾸민 집에서 희망 키우세요"
  • 이병영
  • 승인 2012.05.22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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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내서읍120생활민원봉사대, 러브하우스 1호 탄생
▲  마산회원구 내서읍 120생활민원봉사대원들이 관내 김환석 씨의 낡은 주택을 전면 개축했다.
 서로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공동체 형성과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어려운 계층에게 희망을 불어 넣고 있는 이들이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120생활민원봉사대는 굵은 땀방울로 일궈낸 `희망의 Love house 1호점`을 탄생시켰다.

 올해 처음으로 탄생한 `희망의 Love house 1호점`은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1세대를 엄선해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10여 일간에 걸쳐 20여 명의 봉사대원의 노력과 정성으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당시 수혜자 김환석 씨의 주택은 낡은 토담집으로 폭우나 태풍시 쉽게 붕괴될 만한 상황이었고 사람이 생활하기란 불가능할 정도의 열악한 환경이었다.

 자원봉사를 시작하기 전 며칠간 내서읍 120봉사대원들이 머리를 맞대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집수리를 전면 개축으로 방향을 잡고 토담집을 헐고 샤워장과 입식 부엌을 설치했으며 보일러, 창호, 마루, 담벽 등을 새롭게 단장해 꾸몄다.

 자원봉사가 마무리 될 무렵 김덕용 마산회원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내서읍120생활봉사대원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 아낌없는 격려와 더불어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활동이 지속되기를 당부했다.

 수혜 대상가구의 김 씨는 "여기까지 직접 찾아와서 자신의 일처럼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내비쳤다.

 내서읍 120생활민원봉사대 주국식 대장은 "희망의 Love house 탄생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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