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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간 시어머니 돌보며 효행 실천"
"58년간 시어머니 돌보며 효행 실천"
  • 이대형
  • 승인 2012.05.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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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김순애 씨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자 표창
▲  고성 김순애 씨가 `2012년 어버이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자`를 선정돼 지난 21일 삼산면사무소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고성군 삼산면 해명마을에 살고 있는 김순애(77ㆍ여) 씨가 `2012년 어버이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자`로 선정돼 지난 21일 삼산면사무소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김 씨는 99세인 시어머니를 정성스레 봉양하는 등 지난 58년간 며느리로서 효행을 실천해 주위사람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

 특히 김 씨는 낮에는 농사일과 집안일을 하는 부지런한 일꾼으로, 밤에는 알뜰한 가정주부로 생활했으며,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위해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는 평이 나 있다.

 또 객지에서 유명 유통업을 경영하는 큰 아들과 건설회사 전무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셋째 아들, 경찰 고위간부로 재직하는 막내 아들까지 자식들을 모두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 어머니로도 평가 받는다.

 삼산면사무소 관계자는 "김 씨가 이제는 자신이 봉양을 받을 나이가 됐지만 아직까지 몸소 효행을 실천하고 장려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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