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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자연 속에서 JC인 찐한 우정 나누다
합천 자연 속에서 JC인 찐한 우정 나누다
  • 김명일
  • 승인 2012.05.13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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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 점심ㆍ흥겨운 잔치 한마당 연출
▲ 합천JC 전상형(오른쪽) 회장과 특우회 이명 우(왼쪽) 회장이 회원들을 맞이하고 있다.

 "가야산 정기 받아 호연지기 키우길"

 "아이고 오랫만이당께. 작년 문경새재에서 봤을 때 보다 젊어져 부렀네."
 `2012 한국JC 특우회 전국 등산대회`가 13일 합천군 가야면에 있는 해인사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등산대회에는 전국 13개 지구에서 온 42세 이상의 특우회원 및 가족과 내빈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가야산 일대의 자연을 만끽하며 우정을 나눴다.
 올해 대회는 경남지구JC 특우회(회장 이상일)와 합천JC 특우회(회장 이명우)가 주관하고, 한국JC 특우회(회장 이민수)ㆍ한국JC 특우산악회(회장 이근욱)가 주최했다. 또 합천군과 법보종찰 해인사, 농협합천군지부, 합천축협, 경남은행 등이 후원했다.
 특히 합천JC 특우회원과 부인 회원들은 이날 쇠고기와 돼지고기, 파프리카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푸짐하게 마련,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한 JC 회원이 산행대회 접수를 하고 있다.
 □전국에서 관광버스ㆍ승용차로 도착
 전국 JC특우회 회원 가족들은 이날 오전 9시를 전후해 관광버스와 승용차 편으로 해인사 입구 대장경천년관 앞에 속속 도착했다. 일부 회원들은 전날 합천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합천관광에 나서기도 했다.
▲ 노태희ㆍ이상일ㆍ이명우 회원이 합천군수에게 교육발전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찬세(55ㆍ충북지구 소속) 한국JC특우회 감사는 "일행 5명과 어제 오후 합천읍에서 숙박했다"며 "합천댐을 비롯한 인근을 둘러보며 산자수명한 합천의 분위기를 즐겼다"고 말했다.
▲ 전국 각 지구별특우회 부스.
 참석자들은 A코스(가야산 정상 일주)와 B코스(남산제일봉 일주)로 나눠 산행에 나섰고, 합천특우회는 회원들에게 명찰을 달아주고 물과 오이ㆍ떡을 나눠주며 격려했다.
▲ 경남지구특우회 등 부스.
 합천군은 전국 각 지구별 부스용 천막을 제공한 것을 비롯, 합천경찰서가 교통정리를, 합천소방서는 119구급차를 제공하는 등 행사를 지원했다.
▲ 하창환 합천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회원들이 산행을 하는 동안 합천특우회 부인회원들은 대장경천년관 앞에 설치된 주 행사장에서 가마솥을 걸어놓고 쇠고기국을 끓이고 돼지고기와 과일을 준비하는 등 손님맞이에 바빴다.
▲ 각 지구특우회 회장들이 인사하고 있다.
 □합천 특산물로 중식ㆍ기념식과 흥겨운 장기자랑 가져
 등산을 마친 회원들은 풍물놀이(합천 대야풍물단)와 색소폰 연주(백남극 합천특우회원) 속에 합천 특산물로 점심 식사를 했다.
▲ 합천특우회 부인회원들이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열린 기념식 행사는 내빈소개와 JC신조 낭독, 개회선언, JC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회원들이 대장경천년관 안에서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기념식 후에는 지구별 장기자랑대회 및 행운권 추첨 행사가 열려 특우회 가족들이 함께 하는 장이 마련됐다.
▲ 초대가수와 함께 흥겨운 시간.
 하창환 군수는 축사에서 "합천은 서울시의 1.6배 면적을 지닌데다 합천댐과 황매산 등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고 소개한 뒤 "수려한 가야산 정기를 마음껏 받고 호연지기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특우회 이명우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에서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의 장으로 이어지는 유익한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경남지구특우회 이상일 회장은 "이번 대회로 `함께하는 JC, 평생의 우정을 나누는 JC맨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축사했다.
 한국JC특우회 이민수 회장은 "오늘 등반과 함께 환경보전에 앞장섬으로써 JC인의 참모습을 보여줘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 광주특우회원들이 10월에 열릴 우정의 날을 홍보하는 모습.
 이날 대회에서 광주JC 특우회원들이 모두 나서 "맛있는 음식과 좋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 JC 우정의 날을 준비하겠다"고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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