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특히 올해 TV유치원 방송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21일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600여명의 어린이·부모가 함께하는 공개방송으로 녹화했다.

1982년 9월 'TV 유치원 하나 둘 셋'으로 첫 전파를 탄 이래 방송은 매일 오후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다. 방송을 거쳐 간 역대 '하나언니'만 해도 아나운서 오영실 아나운서, 탤런트 이인혜 등 20여명에 달한다. 방송은 2007년 'TV 유치원 파니파니'로 이름을 바꿔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날 녹화한 방송에서 '개그콘서트'의 '감사합니다' 팀과 뮤직퍼포먼스그룹 '노리단' 등이 특별 출연해 어린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출연자와 어린이들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놀이로 '악당도 노력하면 친구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