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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남해마늘 향, 전국 퍼진다
은은한 남해마늘 향, 전국 퍼진다
  • 박성렬
  • 승인 2012.05.01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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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25~28일 보물섬 마늘축제
▲ `보물섬 마늘축제`가 오는 25~28일 남해군 이동면 마늘나라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1년 경남도 육성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보물섬 마늘축제`가 오는 25~28일 남해군 이동면 마늘나라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보물섬 마늘축제는 `세계로 뻗는 남해마늘, 세계가 찾는 보물섬`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제 휴양지인 보물섬 남해에서 마늘의 모든 것을 보고, 만지고, 느끼고, 즐기는 오감만족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축제를 `국제해양관광도시 도약`이라는 남해군의 군정 목표에 따라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을 축제 개최시기로 정하고, 남해마늘 브랜드의 국제적인 홍보와 관광남해의 명성을 알리는 전시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서 외국인 마늘수확 체험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에는 다랭이논 외국인 모내기 체험 등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으며, 외국인들과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문화마당도 마련했다.

 또 마늘나라 일원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차량 이동 동선에 따라 각종 행사를 배치해 탈공연예술촌과 유배문학관, 마늘연구소 등에서 다양한 상설행사를 준비하고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올해 보물섬 마늘 축제는 공식적인 개막행사를 비롯해 대회, 공연, 체험, 전시, 시식ㆍ판매, 부대행사 등 7종을 기본행사를 구성하고 79종의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5일 오전 11시 30분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마늘 출제의 개막을 알리는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이 펼쳐지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경남의 `즐거운 오후 2시`가 라디오 전파를 이용, 보물섬 마늘 출제의 알싸한 향기를 전한다.

 개막 퍼포먼스로는 `진시황 불로초와 남해마늘`을 주제로 큰들 공연단의 무대가 이어진다. 큰들의 개막 퍼포먼스는 남해 상주면 양아리 석각에 얽혀있는 `서불과차` 설화와 연계해 전국 최고의 일조량과 품질을 자랑하는 남해마늘을 표현하고 진시황과 히포크라테스, 이집트 피라미드 건축 등 마늘과 관련된 일화를 활용해 동서양을 넘나드는 글로벌 스토리를 전개한다. 또 50여명이 무대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팝 오케스트라 공연도 펼쳐진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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