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열 도의원ㆍ류정열 씨 등 남해 향토장학금 기탁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의 장학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후학에 대한 관심이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열 도의원은 지난 23일 남해군청을 찾아 정현태 군수(남해군향토장학회 이사장)에게 향토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의원은 최근 모친상을 치르고 살아 생전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지역 후학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5남매가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세무법인서경 남해지점에서 사무장을 맡고 있는 류정열 씨 외 7남매도 최근 돌아가신 어머님의 뜻에 따라 지역 후학 양성에 힘을 더했다. 류 씨는 지난 23일 남해군청 평생교육팀을 방문하여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같은 시각 남해읍 북변리 소재 `해양반점`을 운영하는 원종성 씨도 남해군청을 방문, 정현태 군수에게 향토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원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남해군청을 찾게 됐다"며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씨는 매년 관내 불우시설 및 어려운 세대에 솔선수범해 선의를 베풀어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도 향토장학회에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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