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면 광암항 일원서… “향이 독특해 맛 일품”
전국 미더덕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면서, 진동만의 청정해역에서 시원하고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키운 “진동미더덕”은 향이 독특하면서 입안으로 퍼지는 맛이 일품인 미더덕은 더덕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미더덕”이라고 불린다.
‘미더덕’은 노화예방 성분과 항암효과, 성인병예방에 탁월하며, 동맥경화, 고혈압 및 뇌출혈의 예방에도 아주 좋다.
또한 미더덕 찜, 미더덕 무침, 된장찌게, 미더덕 젓갈 등 아주 다양한 요리도 겸할 수 있어 봄철에 미식가들의 입맛을 당기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특히 경남대 이승철(식품생명학과)교수는 논문을 통해 “암세포에 대한 추출물의 세포독성 효과”로 미더덕 에탄올 추출물의 디에틸 에테르 분획물이 사람의 대장암 유래 세포주와 자궁경부암 세포주, 유방암 세포주에 항암 활성을 밝혀내 미더덕의 항암효능을 보다 과학적으로 규명한 적이 있다.
식전공연은 미더덕 가요제, 풍물패 길놀이, 풍어제, 통합과 희망을 기원하는 해상불꽃놀이와 함께,축하공연으로써 초대가수 박현민, 어린이토롯 신동, 평양예술단 공연, 미더덕아지매 선발대회, 초대가수 우연이, 한혜진, 박구윤, 이지혜 등 유명 인기가수가 출연케 된다.
이번 행사는 참여존, 공연존, 체험존으로 나눠 진행되며, 참여행사는 미더덕 나눔행사, 수산물 깜짝경매, 미더덕 기네스 등 다양하게 펼쳐지고, 특히 외지 관광객들을 위해 진동시내버스 환승센터에서 행사장 입구까지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영된다.
진동미더덕축제위원회 한호근 위원장은 “봄바다 내음과 상큼한 미더덕향이 가득한 고장에서 진동지역의 특산물인 미더덕으로 축제의 한마당을 다채롭게 펼친다”며 “창원서부수협과 지역어업인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생산 조리된 영양이 듬뿍 든 미더덕 맛을 마음껏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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