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재배 관리요령 현장 지원
올해 유독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과수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과수재배 관리요령을 현장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개화 직전부터 어린과실이 맺히기까지 2~3주는 한해 과일 농사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배나무 개화시기는 평년에 비해 5~10일 늦어질 예상이다.
따라서 개화시기를 예측하고 안전한 재배를 위한 사전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어린과실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꽃이 저온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인공수분을 하는 농가에서는 개화시기 2~3일 전까지 꽃가루를 충분히 확보하고 반드시 발아율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오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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