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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었어요"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었어요"
  • 김현철
  • 승인 2012.04.08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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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선지리 청년회, 어르신 한려해상 효도관광
▲ 지난 6일 선지리청년회원과 지역어르신들이 불모산 성주사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청년회(이하 선지청년회)는 지난 6일 평소 여행 기회가 적고 소외되기 쉬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한려수도 통영에서 효도관광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선지청년회는 이날 동선, 서선, 내선마을 어르신 60명을 초청해 도내 관광명소인 거가대교, 통영케이블카, 진해군항제, 불모산 성주사 등을 탐방하고 지역 특산 음식을 제공해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황해진(45ㆍ동선이장) 상임회장은 관광 버스 내에서 출발 전부터 돌아오는 내내 재치있는 입담과 유머로 어르신들의 웃음전도사역을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효도관광에 참여한 한 노인은 "소외되고 쓸쓸한 노인들을 위해 지역 청년회에서 효도관광을 보내줘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청년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홍민(42) 선지청년회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것은 우리민족의 오랜 전통"이라며 "앞으로도 효와 예로써 웃어른을 모시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선지리 청년회는 지역사회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효도관광과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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