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13 (목)
"경남에 꽃놀이 오이소"
"경남에 꽃놀이 오이소"
  • 박재근
  • 승인 2012.03.25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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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ㆍ양산 매화제 등 봄꽃 축제 다채
▲  지난해 열렸던 합천 황매산 축제.
 봄을 알리는 꽃 축제가 양산 원동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도내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양산 원동매화축제가 24~25일간 열렸다. 이어 4월 1일부터는 진해군항제가 막을 올리고 4월 22일부터 낙동강 유채축제, 5월 12일부터 황매산 철쭉제가 이어진다.

 매년 3월 낙동강변 기찻길 화사하게 핀 매화를 배경으로 개최되는 양산 원동매화축제는 올해로 여섯 돌을 맞는다. 이 지역은 깨끗한 자연경관이 유명하고 봄이면 지천에 매화꽃이 만발해 전국에서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보물찾기와 노래자랑, 도자기 공예체험과 함께 매실엑기스 시음행사 등이 열린다.

 오는 31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 전야제가 개최되며,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중원로타리를 비롯한 진해구 일원에서 기념행사, 추모행사, 테마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 50회째를 맞은 진해군항제는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발전했다.

 한류스타 콘서트,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벚꽃명소 여좌천 불빛축제 등 특별기획행사가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펼쳐진다.

 4월 20~24일에는 창녕 남지읍 낙동강변을 따라 40만㎡의 광활한 둔치에 유채꽃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로 일곱 번째로 열리는 낙동강유채축제에서는 고장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낙동강용왕대제와 전통혼례식, 친구ㆍ연인ㆍ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5월 들어서는 12~25일 합천 황매산 철쭉제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지난 1997년 지역주민과 재외 향우들이 지역문화행사와 연계하면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열여섯 돌을 맞는다. 해발 800m 자락을 온통 진홍빛으로 물들이는 황매산 철쭉은 전국 최대의 군락지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통영 봉숫골벚꽃축제, 거제 대금산진달래축제, 함양 백운산 벚꽃축제,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산청 한방약초축제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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