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경원회는 지난 20일 경상관 경상포럼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원회는 경남대 경영학부 원유동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학위를 취득했거나 이수 중인 원우들의 모임으로써 지난해 11월 30명의 회원들이 1억 원을 모금해 이번에 첫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도 열심히 공부하는 경영학부 5명의 학생들에게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정상식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경원회는 항상 모교를 사랑하고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앞으로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잘 받고 열심히 공부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권영도 경상대 학장은 "동문들이 모은 소중하고 뜻깊은 장학금을 전달받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경제적인 고민 없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경남대 경원회는 앞으로 매학기 마다 5명을 선정해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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