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경찰서와 진해서 보안협력위원회가 지난 17일 관내 새터민 가족과 보안협력위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터민과 함께하는 통일가요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판용ㆍ배종량 도의원과 장병운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터민 자녀와 보안협력위원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약속하는 장학금을 12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생사를 걸고 탈북한 이혜심(25ㆍ창신대) 양이 탈북자의 마음이 담긴 `호소문`을 낭독해 강제북송을 반대하면서 이 호소문을 중국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종식 위원장은 "소외받기 쉬운 새터민들을 위해 유기적인 관계유지가 필요한 만큼 보안협력위원회가 정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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