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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정곡파출소, 학교폭력 예방 앞장
의령 정곡파출소, 학교폭력 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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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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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ㆍ공무원들이 학생들과 함께 체육 경기를 하며 학교 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의령 정곡파출소가 정곡중학교에서 토요일에 격주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데이`에 경찰관이 참여해 고민 상담과 범죄 예방교육 및 체육활동을 함께 하면서 학부형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때 전교생이 200명이 넘었던 정곡중은 현재는 교사 8명에 전교생은 총 17명(남 8명ㆍ여 9명)으로 줄어들면서 축구, 배구, 족구, 프리테니스 등의 구기 종목 체육 경기를 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장을 비롯한 직원 3~4명이 매월 수업이 없는 둘째와 넷째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는 단체 경기에 참여해 운동을 함께 하고 고민 상담과 범죄 예방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면사무소 공무원과 학부형들도 경기에 참석해 다과를 나누며 농촌 실정에 맞는 학교폭력예방 근절대책이라며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김관섭 소장은 "경찰의 체육 지원 활동에 교사와 학생들도 공동으로 참여해 소통을 통한 학교폭력의 공동 대응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운동 후 학생들과의 자연스러운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은 범죄라는 인식 교육 함양으로 예방과 근절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변경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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