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ㆍADHD… 새학기 학습저해
틱장애ㆍADHD… 새학기 학습저해
  • 김대억
  • 승인 2012.03.06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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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억 헤아림한의원 학습클리닉 원장
 학기가 시작함에 따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힘겨워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틱장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우울증 등 학습을 저해하는 증상들이 증악되기도 한다. 평소 ADHD를 가지고 있던 초등 2학년 해림이는 눈을 깜빡이고, 언제부터인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얼굴을 찡그리는 근육틱장애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수업시간 중에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틱장애 증상은 더 심해진다고 했다.

 ADHD와 더불어 틱장애는 어린 아이뿐 아니라 성인에게서도 빈발하는 질환 중 하나이다. 신체의 특정 근육이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장애로 알려져 있는데 문제는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서, 잠시 동안은 참을 수 있지만 한계를 넘으면 강력한 충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속하게 된다는 것이다.

 틱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얼굴이나 목 등의 신체 일부분을 빠르고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눈 깜박임, 얼굴 찡그림, 눈 뒤집힘, 머리 흔들림, 어깨 들썩임과 같은 운동틱장애 증상과 킁킁 소리내기, 헛기침, 고함지르기, 동물울음 소리내기 등의 음성틱장애 증상으로 나뉜다.

 이러한 운동틱장애와 음성틱장애 증상이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복합적으로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뚜렛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틱장애 증상은 심리적, 신체적 스트레스에 의해서 악화되기도 하며 유전적 요소가 연관돼 있다. 또한 강박증, 불안증, 불면증, 야뇨증 등의 질병과도 연관성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ADHD와는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고 한다. 해림이의 경우도 틱장애 증상과 ADHD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였다.

 ADHD는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산만한 행동을 하게 되고 충동성을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평소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집중을 하지 못하며 꼼지락거리고 주제와 관련 없는 말을 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ADHD을 가진 아동은 산만함으로 인해 대화가 길게 유지되지 못하며 그 끝맺음도 매끄럽지 못해 또래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중간 중간 대화 내용을 놓치게 되고, 그 놓친 부분에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내용들이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타인을 배려함 없이 마음속에 품은 생각을 그대로 뱉어내게 돼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한다. 또한 자존감이 낮으며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부정적인 것들이 많아 또래와의 교감에 있어서 성숙된 사회성을 보이지 못한다. 원만하지 못한 교우관계와 사회성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문제가 생기게 되며 이로 인해 학습효율도 떨어지게 된다.

 틱장애를 가진 아동은 감정기복이 심해 짜증을 잘 내거나 쉽게 흥분을 한다는 말을 흔히 듣게 된다. 이로 인해 또래들과 마찰이 많이 생기게 되며 집단따돌림, 왕따를 당하기도 한다.

 또래 집단과의 불화와 틱장애 증상으로 인한 심적 위축은 우울증과 무력감, 불안증을 조장하게 되며 주의집중이 흩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틱장애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우울증은 틱장애 자체에 의한 결과물일 수도 있으며 또래 집단으로부터의 왕따, 놀림에 의해 유발된 것일 수도 있는 것이므로 세밀한 관찰이 요구된다.

 해림이에게 뇌파검사와 함께 종합주의력 검사를 실시했다. 중증의 ADHD로 판단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게임중독이나 인터넷중독에서와 같이 대뇌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있는 뇌파가 보였으며 이로 인해 주의력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경도의 ADHD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주의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치료법으로 세타파는 억제하고 베타파를 활성화시키는 뇌파훈련인 뉴로피드백훈련을 시행해 일시적으로 증상만을 잠복시키는 방법이 아닌 뇌의 기질적 불균형을 바로 잡아 뇌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통합감각훈련을 통해 동시에 신체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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