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59 (금)
의령군 보건소 경찰 내사 `착수`
의령군 보건소 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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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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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용 치약 엉터리 계약ㆍ고가 의료장비 사용
경찰 "지적받은 문제ㆍ의혹 내사 벌이고 있어 "

 속보 = 의령군 보건소의 주먹구구식 운영과 총체적인 각종 문제 보도와 관련, 의령경찰서가 지난 5일부터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2월 28일자 15면 보도)

 서기관(4급ㆍ의사)소장이 인사권을 비롯해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보건소는 그동안 행사용 치약 800개중 400개 사용 불명확, 6천여만 원이 차이가나는 일반 진료 의약품 4억5천여만 원→3억9천여만 원 엉터리 계약 의혹, 실제 예방 접종자와 명단 불일치, 비상근무 등에 사용하는 급량비 지출 날짜와 먹는 날짜, 인원수가 다른데 이어 싸인 도 한사람이 한 것 등의 각종 잡음과 소문이 무성했지만 지난해 12월 열린 제192회 의령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질의 및 답변 때 사실로 드러나 호된 질책을 받았다.

 또 2억 7천만 원 상당의 고가 의료장비구입 배경 및 사용저조와 의령군립병원의 의사(당초 3명)부족과 간호사 1명(당초 5명)의 허술한 운영 및 관리 체계, 보건소 신축 건물 이사 간식비 이틀에 106만여 원 지출, 물의를 일으킨 직원을 표창 대상자로 상신하는 등 경찰 수사가 불가피한 총체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비롯해 군 의회에서 지적받은 각종 문제와 의혹 등에 대해 현재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변경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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